
원주 DB가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삼성을 꺾었다.
원주 DB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열린 서울 삼성을 77-67로 꺾고, 연패의 굴레에서 벗어났다.
원주 DB는 경기 초반 의외로 오셰푸 홀로 버틴 삼성의 골밑에 많이 고전했다. 김시래는 오셰푸와 계속해 좋은 호흡을 자랑했다. 장민국도 외곽에서 쏠쏠하게 지원했다.
하지만 DB의 수비가 후반전 들어 살아났고, 덩달아 공격에서도 답답했던 흐름이 술술 풀려갔다. 삼성은 좀처럼 DB의 수비를 넘어서지 못했다.
DB는 성공적인 수비 속에 허웅과 박찬희의 득점이 폭발하기 시작했고, 김종규와 프리먼 역시 경기 종료까지 골밑에서 든든하게 버텼다. 그 결과는 연패 탈출이었다.
무엇보다 DB는 이날 리바운드 후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속공이 효과적으로 전개됐다. 삼성보다 13점이나 많은 속공 득점을 뽑아냈고, 앞선에서의 턴오버도 잘 유발해 쉽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상범 감독은 “오늘 국내 선수들이 수비를 좀 더 잘해줘서, 승리를 거둔 것 같다. 누구 하나 할 것 없이 다 잘해줬다. 귀중한 승리다”며 선수들의 수비 적극성을 칭찬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오브라이언트의 활약에 대해선, “아직 뭐라고 판단하기는 힘들다. 잘 버텨줘서 고맙다. 공격적인 부분은 아직 부족했지만, 수비에서 잘 막아줬다. 하루 운동하고 그 정도 보여준 부분이면 괜찮았다. 오브라이언트가 수비에서 힘들었으면 국내 선수 로테이션이 돌아갔을 텐데, 짧은 시간 동안 잘 버텨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도 패배를 맞이한 삼성은 3연패의 수렁에 빠지게 됐다. 이날의 패배로 5승 11패를 기록했고, 그토록 원했던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이상민 감독은 “초반에 대등했는데, 2쿼터 체력적으로 급격하게 밀렸다. DB를 세트오펜스 하게끔 선수들에게 주문했는데 체력 싸움에서 밀리면서 속공 실점이 많이 나왔다.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했다”며 체력 부족을 경기의 패인으로 꼽았다.
이날 삼성은 패배도 패배였지만, 아이제아 힉스에 이어 이동엽이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이동엽은 올 시즌 김시래와 함께 백코트 라인을 구축. 가드진과 포워드 라인을 넘나들며, 공수에서 전력을 보탰다.
또한 뛰는 선수마다, 좋은 시너지-효과를 보여 삼성의 국내 선수 공격력 부재를 어느 정도 덜어냈다. 이동엽은 시즌 초 손목 부상으로 결장했었지만, 빠른 회복 속도로 코트로 돌아왔었다.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공수 양면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동엽은 이날 4쿼터 초반 김현호와의 루즈 볼 경합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에 충격을 입고 일어나지 못했다. 결국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상민 감독은 “안 좋아 보인다. 체크해 봤을 땐 어깨가 탈구가 된 것 같았다. 심하면 시즌 아웃까지 우려된다. 정확한 상태는 병원 가서 메디컬 체크와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알 것 같다”며 이동엽의 부상 상태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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