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14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4-59로 제압했다. 9연승을 질주했다. 17승 5패로 단독 1위 유지. 2위 서울 SK(14승 6패)와 간격을 2게임 차로 벌렸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전 “오늘만 놓고 보면, 우리 팀 전력이 삼성 전력보다 좋다. 선수들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그게 오늘 경기의 중점이다”고 말했다. 삼성의 두 외국 선수(아이제아 힉스-다니엘 오세푸)가 없는 것을 의식했다.
KT는 생각보다 고전했다. 삼성의 변형 지역방어를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 15-15, 동점으로 끝내는데 만족했다. 그러나 2쿼터는 달랐다. KT는 허훈(180cm, G)의 연이은 3점포와 수비 성공에 이은 속공으로 달아났다. 47-28, 기분 좋게 하프 타임을 맞았다.
기세도 좋았고, 점수 차도 컸다. 이로 인해, 방심하는 시간이 있었다. 공격 패턴이 단순했고, 백 코트 속도 역시 느려졌다. 그러나 잠시였다. KT는 이내 집중력을 되찾았고, 65-47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에도 주력 자원을 내보냈다. 완벽한 마무리를 위함이었다. 그렇지만 많은 점수 차에 집중력을 잃은 듯했다. 하지만 정성우(178cm, G)와 한희원(195cm, F)이 타임 아웃 후 연달아 3점을 넣었고, KT는 손쉽게 승리를 확정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삼성이 정상적인 전력은 아니었다. 그래서 선수들이 방심하지 않을까 걱정했다. 1쿼터에 삐걱거렸지만, 방심한 느낌은 아니었다. 뜻대로 안 됐기 때문에, 부진했다고 본다”며 1쿼터부터 돌아봤다.
이어, “2쿼터에 나왔던 선수들이 경기를 마무리한 느낌이다. 그게 승인이라고 생각한다. 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두 외국 선수 모두 부상으로 잃었다. 국내 선수만으로 운용해야 했다. 장신 포워드가 많았지만, 높이 싸움에 한계가 있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이 경기 전 “템포 바스켓을 해야 한다”고 한 이유였다.
그러나 1쿼터에 생각보다 선전했다. 15-16, 한 점 차 열세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문제였다.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지역방어에 익숙해진 KT에 허점을 노출했다. 수비 허점은 공격 자신감 저하로 이어졌고, 삼성은 20점 차에 가까운 열세로 전반전을 마쳤다.
삼성은 3쿼터에 어느 정도 추격하는 듯했다. 그렇지만 분위기를 바꿀 만큼의 추격은 아니었다. 크게 쫓아가려고 할 때마다 점수를 내줬기 때문이다.
KT의 슈팅이 4쿼터 초반 연달아 림을 외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결국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 열심히 해줬다. 다만, 아쉬웠던 건 2쿼터에 급격히 턴오버가 많아진 거다. 그러면서 점수를 많이 준 게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우리가 원했던 템포 바스켓을 못했다. 상대 트랩수비에 조급했던 것 같다. 한꺼번에 확 무너진 게 아쉽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서동철 KT 감독-이상민 삼성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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