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열심히, 진중히 해내고 있어요”
새롭게 부산 BNK 썸 코칭 스텝이 이구동성이다. 주인공은 ‘기대주’라는 단어에 휩싸여 있는 가드 김시온이다.
상주여고 시절, 김시온은 공수에 걸쳐 팀과 청소년 대표팀에서 핵심을 이뤘던 선수였다. 많은 기대감과 함께 프로에 진출했다. 장신 가드로서 많은 관심을 모았던 선수였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에 진출 이후 기대 보다는 아쉬움이라는 단어에 휩싸여 있다.
프로 진출 이후 8시즌 째를 앞두고 있는 김시온은 냉정한 모습으로 비 시즌을 지나치며 기대를 현실로 바꿔낼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했다.
김시온은 코칭 스텝의 이야기를 전하자 ‘그럴 리가 없다’는 말로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시작했고, “변(연하) 코치님이 작년에도 계셨다. 아마도 감독님에게 저의 좋은 점만 이야기 하신 것 같다. 그래서 기대를 하시는 것 같다. 연습에 임하는데 있어 동기 부여가 되긴 한다.”고 전했다.
2014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구리 KDB생명(현 부산 BNK 썸)에 입단했던 김시온은 잠시 농구를 떠났다가 돌아왔다. 3년 째에 접어들고 있다. 전임 유영주 감독의 부름을 받고 BNK 썸에 합류한 것.
약 2년 간 공백으로 인해 몸 상태가 당장 경기에 뛰기 어려울 정도였지만, 지난 시즌에는 평균 10분을 넘게 뛰면서 3.6점을 생산했을 정도로 컨디션을 조금씩 회복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시온 역시 “이제 몸 상태는 조금 올라왔다.”고 전한 후 지난 시즌 아쉬웠던 모습에 대해 “사실 몸 상태보다는 자존감이 떨어져 있다는 부분이 문제였다. 아직 플레이에 확신이 없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시온은 “식스맨으로 뛰면서 부담감도 좀 있었던 것 같다. 몸을 풀면서 자연스럽게 경기 흐름에 녹아 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했던 시즌이었다. 자꾸 플레이를 만들려고 했던 것 같다. 주변에서 자신감을 심어주려 용기도 주었다. 그것도 좀 다르게 받아들였던 것 같다. 또, 나 때문에 분위기가 나빠지는 것을 신경 썼던 것 같다.”며 지난 시즌에 문제점에 대해 명확히 파악하고 있었다.

계속 대화를 이어갔다.
김시온은 “주위에서 ‘할 수 있는데 안한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적극적으로 하자는 독려를 많이 듣는다. 나 스스로는 다른 생각을 하곤 했다. 아직 순간 판단력에 아쉬움이 있다. 보이는 대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나의 플레이를 하는데 있어 생각이 많다. 간결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때를 생각하면 그렇지도 않게 상황마다 적극적으로 했던 것 같다. 변화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다.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요일 찾은 통영실내체육관 훈련에서 김시온은 휴식 시간에도 자청해서 슈팅 연습을 하는 등 한 순간도 연습 시간에 꽤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시온은 “올해는 맞춰가고 있는 과정이다. 지금은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연습에 임하자는 것과 자존감을 끌어 올리는 부분에 집중을 하며 지내고 있다. 지금은 1대1 혹은 2대2 훈련을 많이 하고 있다. 농구는 한 명을 넘어서야 다음 플레이가 편해진다. 코칭 스텝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이라고 말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