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DB-KT, 양 팀이 꼽은 승패인은 ‘높이’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3 20: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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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높이’를 승패의 원인으로 꼽았다.

원주 DB는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3승 15패로 5위 고양 오리온(14승 14패)을 한 게임 차로 쫓았다.

원주 DB는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 로 졌다. 12승 16패로 창원 LG-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5위 고양 오리온(14승 14패)와는 2게임 차.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제공권’을 강조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수비 리바운드, 골밑 수비를 강조했다. DB 선수들이 ‘제공권’과 관련된 요소를 잘 이행했고, DB는 리바운드 후 빠른 공격으로 KT를 밀어붙였다. 27-17로 1쿼터 마무리.

2쿼터에는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했다. 3점 공격보다 2점 공격을 많이 했다. 더 파고 들면, 페인트 존 공격에 집중했다. 레너드 프리먼(198cm, F)이라는 준수한 빅맨의 존재 때문에 가능했다. 프리먼의 힘을 업은 DB는 20점 차(53-33)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DB의 과제는 전반전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었다. 더 명확히 말하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순간의 방심이 ‘역전’이라는 비극으로 다가온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집중력을 잘 발현했고, DB는 68-4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 쫓기기는 했다. 그러나 DB 벤치가 타임 아웃을 잘 사용했고, DB 선수들이 타임 아웃 이후 집중력을 다시 보여줬다. 경기 종료 4분 57초 전 쐐기 속공 득점(82-61)을 기록했고, 역전패의 두려움을 받지 않았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전에 말씀 드렸듯이, 선수들이 제공권을 중요하게 생각해줬다. 그걸 코트에서 잘 실천했다. 그래서 귀중한 승리를 해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김종규나 강상재 쪽 라인이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풀어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귀중한 승리를 해냈다고 본다”고 했다.

한편, 수원 KT는 6연승 실패. 22승 7패로 1위를 유지했으나, 2위 서울 SK(20승 8패)에 1.5게임 차로 쫓겼다.

KT는 경기 초반 ‘리바운드’를 등한시했다. 서동철 KT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 개수 차이가 큰 건 아니었지만, 리바운드 허용 후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게 이뤄지지 않은 KT는 17-27로 열세였다.

KT는 2쿼터에 더 흔들렸다. 하윤기(204cm, C)가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했기에, KT가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또, 국내 선수들이 3점 공격을 많이 했고, 그 확률이 떨어졌다. 그게 수비력 저하로 이어졌다. 최악의 분위기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KT의 임무는 점수 차를 좁히는 것이었다. 10점 차 내외로 DB를 위협한다면, 4쿼터에 충분히 해볼만했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DB의 집중력에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20점 차 열세. 남은 시간은 10분에 불과했다. 패색이 짙었다. 4쿼터 초반에 잠시 희망을 보였지만, 역전하지 못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DB랑 경기하면 그 동안 골밑에서 밀렸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가운데 싸움에서 진 기억이 있다”며 이전 기억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우려가 현실이 됐다. 특히, 캐디 라렌이 1쿼터에 안일했다. 기선 제압을 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당했다. 오늘은 완패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이상범 DB 감독-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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