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3승 15패로 5위 고양 오리온(14승 14패)을 한 게임 차로 쫓았다.
원주 DB는 3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 로 졌다. 12승 16패로 창원 LG-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6위를 기록했다. 5위 고양 오리온(14승 14패)와는 2게임 차.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전 ‘제공권’을 강조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수비 리바운드, 골밑 수비를 강조했다. DB 선수들이 ‘제공권’과 관련된 요소를 잘 이행했고, DB는 리바운드 후 빠른 공격으로 KT를 밀어붙였다. 27-17로 1쿼터 마무리.
2쿼터에는 확률 높은 공격을 시도했다. 3점 공격보다 2점 공격을 많이 했다. 더 파고 들면, 페인트 존 공격에 집중했다. 레너드 프리먼(198cm, F)이라는 준수한 빅맨의 존재 때문에 가능했다. 프리먼의 힘을 업은 DB는 20점 차(53-33)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DB의 과제는 전반전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었다. 더 명확히 말하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었다. 순간의 방심이 ‘역전’이라는 비극으로 다가온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집중력을 잘 발현했고, DB는 68-48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초반에 쫓기기는 했다. 그러나 DB 벤치가 타임 아웃을 잘 사용했고, DB 선수들이 타임 아웃 이후 집중력을 다시 보여줬다. 경기 종료 4분 57초 전 쐐기 속공 득점(82-61)을 기록했고, 역전패의 두려움을 받지 않았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전에 말씀 드렸듯이, 선수들이 제공권을 중요하게 생각해줬다. 그걸 코트에서 잘 실천했다. 그래서 귀중한 승리를 해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김종규나 강상재 쪽 라인이 공격과 수비 모두 잘 풀어줬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귀중한 승리를 해냈다고 본다”고 했다.

KT는 경기 초반 ‘리바운드’를 등한시했다. 서동철 KT 감독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요소. 개수 차이가 큰 건 아니었지만, 리바운드 허용 후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다. 기본적인 게 이뤄지지 않은 KT는 17-27로 열세였다.
KT는 2쿼터에 더 흔들렸다. 하윤기(204cm, C)가 1쿼터에만 파울 3개를 했기에, KT가 제공권 싸움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또, 국내 선수들이 3점 공격을 많이 했고, 그 확률이 떨어졌다. 그게 수비력 저하로 이어졌다. 최악의 분위기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KT의 임무는 점수 차를 좁히는 것이었다. 10점 차 내외로 DB를 위협한다면, 4쿼터에 충분히 해볼만했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품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DB의 집중력에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20점 차 열세. 남은 시간은 10분에 불과했다. 패색이 짙었다. 4쿼터 초반에 잠시 희망을 보였지만, 역전하지 못했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DB랑 경기하면 그 동안 골밑에서 밀렸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가운데 싸움에서 진 기억이 있다”며 이전 기억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우려가 현실이 됐다. 특히, 캐디 라렌이 1쿼터에 안일했다. 기선 제압을 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당했다. 오늘은 완패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이상범 DB 감독-서동철 KT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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