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및 트라이아웃이 9월 28일로 확정됐다. KBL은 드래프트에 참가할 선수들의 서류를 받고 있다.
졸업 예정 학생 선수들도 관심을 받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들도 관심을 받는다. 일명 ‘얼리 엔트리’. 또, ‘얼리 엔트리’가 점점 많아지면서, 대학 재학 선수 혹은 고교 졸업 예정 선수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연세대학교 2학년이자 연세대학교 주축 빅맨인 이원석(207cm, C)도 ‘얼리 엔트리’를 결심했다. 이원석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이)정현이형과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현이형이 ‘너 프로 진출 기사 났어’라고 이야기했다. 그 때서야 알았다(웃음)”며 본인에 관한 소식을 알지 못했다.
예전도 그렇지만, 지금도 대학 재학 선수들의 얼리 엔트리는 쉽지 않다. 학교 그리고 코칭스태프와도 이야기해야 하고, 본인의 결정도 중요하다.
이원석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원석은 “정말 많이 고민했다. 그러나 나이 때문에, 지금 나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이’를 가장 큰 이유로 이야기했다.
기자는 이원석의 나이를 구체적으로 물었다. 이원석의 생년월일은 2000년 1월 30일. 빠른 2000년생이라고 가정한다면, 사실상 대학교 4학년 선수의 나이(1999년생)과 다르지 않다.
이원석은 “유급도 했지만, 빠른 생일로 포함되지 않았다. 사실상 18학번 선수들과 동기다. 99년생으로 살아도 됐지만, 01년생과 같이 다녔다. 올해 나갔어도 되는 나이였다”며 ‘나이’에 관한 걸 강조했다.
나이 문제도 있지만, 조금 더 일찍 프로의 맛을 경험하고 싶은 것도 크다. 이원석은 “프로 팀과 연습 경기를 하든, 고교 팀과 연습 경기를 하든, 각자의 장점이 있다. 프로 선수랑 하면서 ‘큰 세상에서 농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고등학생이랑 하면서 그들의 열정을 많이 배웠다”며 연습 경기를 통해 많은 걸 배웠다고 했다.
이어, “프로의 시스템이 물론 체계적이지만, 연세대의 지원 및 운동 시스템은 프로에 준하는 수준으로 본다. 물론, 프로 세계를 정확히 알지 못하기에, 프로 구단만의 시스템에 적응해야 한다”며 ‘적응’을 강조했다.
이원석의 아버지이자 KBL 레전드 중 한 명이었던 이창수(현 KBL 경기분석관)도 아들의 생각을 존중했다. 이원석은 “아버지께서 내 선택을 존중해주셨다. 다만, 내 인생이기에, 내 선택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아버지의 조언을 상세하게 말했다.
불과 1주일 전까지 연세대 선수였다면, 이제는 드래프트 준비생으로 나선다. 그래서 “초심 잃지 않겠다. 지금 나간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겠다. 적응해서 몸을 만들어야 한다는 마인드로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원석은 큰 키에 달릴 수 있는 빅맨이다. 그것만으로 프로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이원석은 그런 평가를 생각하지 않았다. 동기보다 2년 일찍 프로 무대에 나오지만, 그렇게 빠른 진출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 진출을 더 갈망했을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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