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다들 연습했던 걸 잘 지켜줬다” … 강을준 오리온 감독, “잘하다가 속공 몇 개 허용하고...”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4-20 20: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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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기선을 제압했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고양 오리온을 101-83으로 꺾었다. 약 79.2%(38/48)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을 거머쥐었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자밀 워니(199cm, C)가 페인트 존을 파고 들었다. 림 밑에서 1대1 시도. 확률 높은 득점을 원했다. 페인트 존만 고집하지 않았다. 3점 라인 밖에서도 볼을 잡았다. 돌파 시도. 1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다. SK는 26-19로 1쿼터 종료.

그러나 최준용(200cm, F)과 워니가 2쿼터 초반 벤치에 있었고, SK 수비와 리바운드는 흔들렸다. SK는 꽤 긴 시간 흔들렸다. 하지만 김선형(187cm, G)의 3점포를 시작으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54-45로 전반전 종료.

김선형의 스피드가 빛났다. 돌파와 속공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그리고 자밀 워니가 페인트 존에서 위용을 발휘했다. 원투펀치가 살아난 SK는 점수 차를 더 벌렸다. 75-56으로 3쿼터 종료. 1차전 승리가 눈앞에 보였다.

SK는 여유로웠다. 워니-최준용-김선형 빼고 경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점 차 이상 달아났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했다. 잔여 시리즈를 감안한다면, SK에 너무나 긍정적이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걱정했던 게 경기 감각이었다. 2쿼터 중반에 떨어지기는 했지만, 공수 모두 연습했던 걸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리바운드 싸움에서 앞서지 못한 건 아쉽다. 그렇지만 그것 외에는 주문했던 걸 잘 지켜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고양 오리온은 약 79.2%(38/48)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을 오리온에 내줬다. 이는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머피 할로웨이(196cm, F)가 부지런히 움직였다. 3점 라인 밖과 페인트 존 모두 볼을 잡았다. 경기 시작 후 7점을 홀로 책임졌다. 그러나 이승현(197cm, F)이 빠진 티가 났다. 골밑 수비가 안 됐다. 수비가 안 된 오리온은 1쿼터부터 열세에 놓였다.

이대성(190cm, G)이 빠른 템포로 SK 수비를 흔들었고, 할로웨이가 SK 3-2 드롭 존을 잘 공략했다. 그러면서 이정현(187cm, G)의 3점포가 터졌다. 하지만 이번엔 외곽 수비가 안 됐다. 주도권을 획득할 기회를 또 한 번 놓쳤다.

할로웨이가 돌파 시도로 림을 직접 공략했다. 확률 높은 득점을 노렸다. 그러나 그 시간 동안 이대성이 빠졌고, 할로웨이의 부담이 컸다. 할로웨이의 힘은 점점 떨어졌고, 이는 오리온의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 패색이 짙어졌다.

그래도 오리온은 마지막까지 추격전을 펼쳤다. 남은 시리즈를 생각했다. 그러나 힘과 분위기 너무 가라앉았다. SK의 준비 전략을 파악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강을준 오리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잘 하다가, 중간에 턴오버 후 속공 실점이 많았다. 우려했던 게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그 후 “우리가 정말 잘했어도, 3점 게임에서 어려웠을 것 같다. 상대 움직임이 워낙 좋았다. 워니한테 40점 주고 외곽을 주지 말자고 했는데, 워니한테도 점수를 줬고 외곽포도 허용했다”고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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