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카무라 타이치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 첫 시즌과 다르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1 20:5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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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카무라 타이치가 첫 시즌과 다른 두 번째 시즌을 다짐했다.

원주 DB는 지난 6월 선수단을 소집하며 비시즌을 출발했다. 한 달 동안 컨디션을 끌어올린 DB는 7월 초 성균관대와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했다. 6월 입국한 타이치도 연습경기에 출전하며 다음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이었다.

타이치는 “한 달 동안 웨이트와 트랙을 뛰면서 체력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농구 관련 훈련을 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몸이 완벽하지 않다. 끌어올린 체력을 농구에도 연결을 시켜야 한다”며 몸상태를 전했다.

타이치는 1년 전에 비해 매우 빠른 시일에 입국하며 야심차게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를 돌아본 그는 “지난해에는 훈련도 제대로 못하고 팀에 합류해 그저 열심히 한다는 생각만 가졌다. 이제는 여유가 생겼다. 나만 생각하는 게 아니라 팀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첫 시즌과는 다르다”고 말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첫 번째 시즌을 보낸 타이치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동안 로테이션에 제외되기도 했던 타이치는 37경기에 출전해 4.6득점에 만족해야 했다.

특히 그는 KBL의 빡빡한 일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상범 감독은 타이치에 대해 “일본은 주말에만 리그를 치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계속 원정과 홈을 오가는 일정이라 타이치가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타이치는 “조금 더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루틴을 만들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더 내 몸에 신경쓰고, 투자도 해서 체력 문제를 이겨내겠다. 주위에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도 많아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은 다르다고 밝혔다.

타이치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다음 시즌 주전 경쟁은 매우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DB는 두경민이 나간 대신, 박찬희와 박경상을 보강하며 여전히 두터운 가드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야 타이치에게도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타이치는 “가드 자원이 많은 팀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파악하고 있다. 스스로를 볼 때 공격에서 기본적인 기술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더 확실한 내 장점을 만들고 화려한 플레이가 아닌 정확한 공격을 할 계획이다”며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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