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설린저 38점 폭발’ KGC, KT 꺾고 시리즈 전적 2-0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13 20: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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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수' 제러드 설린저가 폭발했다.

안양 KG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설린저(38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전성현(20점, 3점 4개) 등의 활약을 묶어 83–77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0을 기록했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2-0으로 앞선 팀이 시리즈를 승리할 확률은 100%. 18번 중 18번 모두 승리했다.


◆1쿼터 : 안양 KGC 14–24 부산 KT
KGC는 이재도-변준형-문성곤-오세근-설린저를, KT는 허훈-양홍석-김영환-박준영-클리프 알렉산더를 선발로 기용했다.

초반은 접전이었다. 한 팀이 치고나가면, 어느새 한 팀이 다시 쫓아오는 양상이었다. KGC는 설린저와 전성현이 마무리름 담당했다. KT는 알렉산더와 박준영이 응수하며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팽팽하던 경기는 1쿼터 막판 KT로 기울었다. KGC가 4번의 공격에서 모두 턴오버를 기록한 반면, KT는 김현민과 양홍석, 브라운 등이 8점을 합작했다. 여기서 양 팀의 차이가 벌어졌고, 1쿼터를 마쳤을 때 두 팀의 격차는 10점까지 늘어났다.

◆2쿼터 : 안양 KGC 36–40 부산 KT

KT는 박지원의 3점으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27-14, KT가 확실히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경기는 갑작스러운 상황을 맞이하며 급변했다. 2쿼터 7분 경 김현민이 테크니컬 반칙을 범한 것. 이후 KGC가 살아났다. 설리저는 박준영을 상대로 연거푸 득점을 올렸다. 기세가 오른 KGC는 문성곤의 2점과 변준형의 3점이 연달아 나왔다. 34-34, 점수는 동점이 되었다.

김현민의 반칙 이후 고전하던 KT는 다행히 김영환과 브랜든 브라운의 3점에 힘입어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안양 KGC 63–57 부산 KT
3쿼터가 되자 양 팀은 뜨겁게 맞붙었다. KGC가 먼저 전성현과 설린저의 3점으로 시동을 걸었다. KT는 자유투로 맞받아치며 리드를 유지했다.

3쿼터 중반, 경기는 더욱 불이 붙었다. 설린저가 연속 6점으로 불씨를 지폈다. KT는 브라운의 3점으로 응수했다. 그러자 KGC는 전성현의 3점으로 맞받아쳤고, KT는 김영환의 점퍼로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시소게임 속에 우세를 점한 팀은 KGC였다. KGC는 양희종과 전성현의 득점으로 쿼터 마무리를 하며 6점의 격차를 가진 채 마지막 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 : 안양 KGC 83–77 부산 KT
KGC는 문성곤의 패스에 이은 설린저의 호쾌한 덩크로 출발했다. KT는 허훈과 박지원의 3점으로 상대의 분위기를 끊었다. 이어서도 KT가 쫓아가면, KGC가 달아나는 양상의 반복이었다.

경기 종료가 3분 남은 시점, KGC가 스퍼트를 냈다. KGC는 전성현의 3점에 이어 양희종과 이재도의 속공 득점도 나오며 76-67까지 달아났다. 다급했던 KT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소진하며 급한 불을 껐다.

추격이 필요했단 KT는 허훈의 3점으로 쫓아갔다. 이어 김영환의 속공으로 마지막 투혼을 보여줬다.

하지만 KGC는 설린저의 득점으로 승기를 굳혔가. 그리고 남은 시간 잘 마무리하며 안양에서 2승을 챙겼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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