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변준형과 스펠맨은 (남은 경기) 힘들어”…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 “작전 수행 능력 못 보여줘”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0 2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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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가 접전 끝에 1차전을 잡았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78-72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내용은 1~2쿼터만 해도 KGC인삼공사의 흐름이었다. 캡틴 양희종(193cm, F)의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를 바탕으로 오세근(200cm, C)과 대릴 먼로(197cm, C) 역시 팀 동료를 살리는 패스플레이와 골밑 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전반까지 44-37로 KGC인삼공사가 앞서갔지만 3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이 시작됐다.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공격 과정에서 발목 부상으로 교체된 가운데 ‘두-낙-콜’ 트리오인 두경민(183cm, G), 김낙현(184cm, G),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득점이 터지기 시작했다. 3쿼터까지 한국가스공사가 58-57로 근소하게 앞서가면서 승부의 향방은 예측하기 힘들었다. 예측불허의 승부 속에 KGC인삼공사는 문성곤(195cm, F)과 양희종이 수비를 앞세운 속공기회를 살리며 리드를 안았고 결국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승장 김승기 감독은 “전반에 게임을 잘해놓고 선수들이 오버했다. 흥분한 부분이 있다. 전반에 끝낼 수 있는 상황을 (이어가지) 못하고 질질 끌려 다녔다. 점수를 15점 벌렸어야 했는데 흥분했다. 첫 경기다 보니 그렇다. (전)성현이도 페이스가 떨어졌다. (양)희종이가 뭔가 해줬다. (경기에서) 이긴 건 리바운드에서 이긴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부상 중인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의 상태에 대해 “(발목이) 많이 돌아갔다. (남은경기) 힘들 거 같다. 제가 우려했던 부분이다. 말을 정확하게 듣고 플레이오프를 해야 하는데 산만 하다 보니 부상을 당한 거 같다. (문)성곤이도 그렇고 위험했다. (양)희종이와 (오)세근이가 중심을 잡았지만 아쉬운 경기다. 안 좋은 상황에서 가드 2명을 안고 해야 하는데 (변준형은) 시즌 아웃일 거 같다. 스펠맨은 6강 내내 못 뛴다. 착지를 잘못해서 멍이 들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창단 첫 플레이오프 무대를 아쉽게 패했다. 앤드류 니콜슨 24점 5리바운드, 두경민 12점 2어시스트, 김낙현 10점 9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4쿼터 승부처에서 KGC인삼공사에게 리바운드와 스틸을 허용하면서 1차전을 내줬다.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양 팀 다 중요한 경기였다. 공격이든 수비에서 이대헌과 전현우 등 여러 선수가 자신 없는 모습이 나왔다. 프로로서 가치를 높이려면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고 믿고 계속 투입해야 한다. 오펜스적인 문제는 경기는 졌지만, 상대의 힘은 떨어뜨렸다고 본다. 니콜슨이 적극성을 보여줬고 국내 선수들이 파생되는 부분에서 아쉬었다. 김낙현과 두경민의 체력이 떨어져서 다른 선수들이 오펜스를 해줬어야 했다. 기본적인 것도 그렇고 상대방의 장단점을 잘 알기 때문에 스크린 등 상황에 충실해 해줘야 했다. 오펜스 리바운드에서 3~4개 허용한 것은 3점 하나 넣은 것도 중요하지만 다시 한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감독은 우리 상황에서 하던 대로 편하게 하면 되고 상대 변준형도 부상을 입었는데 약속대로 작전 수행 능력을 못 보여준 거 같다. 작전 수행을 잘 할 수 있도록 해보겠다“며 2차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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