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커리어 첫 더블더블 달성’ 이우석, “경기 끝나면 항상 후회해”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1-08 20: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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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석은 자신에게 엄격했다.

이우석(196cm ,G)은 이날 20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 위를 종횡무진 누볐다. 특히, KBL 무대 입성 후 첫 ‘더블더블’을 성공했다.

이우석은 경기 초반부터 홀로 돋보였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이 지지부진할 때 빠른 공격으로 실마리를 풀었다. 속공 상황에서 빠르게 하프코트를 넘어갔고, 유로스텝에 이은 레이업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12-21로 시작한 2쿼터에 경기 흐름을 바꿔놓았다. 장기인 빠른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로 김국찬(190cm, F)과 김영현(186cm, G)의 3점을 만들어냈다. 또한, 적극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가담했다.

또한, 자신의 장기인 속공 득점뿐만 아니라 활발한 움직임을 통한 커트 인, 미들슛 득점까지 성공했다. 그를 제어하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그의 활약 속에 현대모비스는 2쿼터 34-33으로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에서도 그의 움직임은 여전히 위력적이었다. LG는 그의 돌파를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

이우석은 후반전에만 6개의 파울을 얻어내면서 자유투 득점으로 공격에 보탬이 됐다. 특히, 4쿼터 61-51에서 풋백 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현대모비스 쪽으로 기울게 했다.

유재학 감독도 경기 후 “(이)우석이가 풋백 득점을 성공한 것이 분위기를 바꿨다”며 이우석을 칭찬했다.

수훈선수로 꼽힌 이우석은 “SK전에서 아쉽게 져서 오늘 경기가 중요했다. 고비를 잘 넘겨서 기분 좋다. 연승을 이어가겠다. 또한, 필요한 순간마다 (김)국찬이 형이나 (김)영현이 형이 3점을 넣어줬다. 고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우석은 이날 4쿼터에 2개의 실책을 범했다. 특히, 63-62 상황에서 패스 미스는 다소 아쉬웠다.

이우석은 “감독님이 믿고 지켜봐 주셨다. 실책한 부분은 잊어버리고, 다시 하려고 노력했다”며 감독님의 믿음이 굳건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았다. 너무 좋은 것도 아니였다. 다만, 팀의 에이스로 거듭나야 하기에 책임감을 지녔고,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하려 했다”며 좀 더 책임감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고 이야기했다.

이우석은 올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다. 29경기 평균 11.2점 4.2리바운드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에 이우석은 “팀 성적도 중요하지만, 개인 성적도 중요하다. 너무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 끝까지 집중력을 가지려고 노력한다. (하)윤기나 (이)정현와 큰 스탯 차이는 없다. 좀 더 벌려야 한다”며 욕심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장단점을 묻자 이우석은 “잘하는 건 트랜지션이 빠르다 아웃 넘버 상황에서 해결 능력은 좋다. 다만, 감독님께서 힘을 줄 때와 여유롭게 할 때를 구분하라고는 하신다. 강약 조절이 필요하다”며 빠른 공격과 플레이의 여유를 꼽았다.

마지막으로 “경기 끝나고 보면 더 잘할 수 있었는데, 못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기 후 항상 자신의 플레이를 돌아본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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