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생명이 공동 3위에 올랐다.
용인 삼성생명은 1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배혜윤(23점 7리바운드), 김한별(16점 8어시스트 7리바운드), 김단비(11점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1–78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7승(7패)째를 거두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7패(7승)째를 당하며 3위를 나눠가지게 됐다.
◆1쿼터 : 인천 신한은행 19–21 용인 삼성생명
신한은행은 이경은-김아름-한채진-김단비-김수연을, 삼성생명은 이주연-윤예빈-김보미-김한별-배혜윤을 선발로 투입했다.
양 팀의 경기는 1쿼터부터 뜨거웠다. 두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신한은행은 김단비가 중심이었고, 삼성생명은 배혜윤과 김한별이 득점을 책임졌다. 한 골씩 주고받은 두 팀은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을 벌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한별이 자유투 포함 연속 5점을 집어넣었고, 배혜윤도 2점을 더했다. 19-11, 삼성생명이 앞서갔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한채진도 3점 1개 포함 5점을 올리면서 따라갔다.
◆2쿼터 : 인천 신한은행 39–46 용인 삼성생명
2쿼터에도 치열한 공방전은 계속됐다. 신한은행은 김아름과 한채진 등의 득점으로 삼성생명과 균형을 맞췄다. 삼성생명은 여전히 배혜윤과 김한별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면서 이에 대응했다.
3쿼터 중반, 삼성생명이 서서히 앞서가기 시작했다. 김보미와 신이슬의 3점으로 분위기를 탄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3점도 더해지며 6점 차이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유승희와 한엄지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히려 했다. 하지만 김단비가 전반 막판 침묵에 빠지면서 리드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3쿼터 : 인천 신한은행 60–64 용인 삼성생명
신한은행은 3쿼터 초반 한엄지의 연속 7점에 힘입어 삼성생명을 쫓았다. 한엄지의 득점은 수비 이후 속공 득점이었다. 공수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신한은행은 48-50까지 좁혔다.
위기에 처한 삼성생명은 다시 흐름을 잡았다. 배혜윤과 김단비가 번갈아가며 4점씩을 책임졌다. 삼성생명은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다시 6점의 격차로 도망갔다.
다시 상대와 멀어졌던 신한은행은 3쿼터 막판 힘을 냈다. 특히 그동안 침묵했던 김단비가 연속 득점을 올리며 재추격에 나섰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을 등에 업고 4점차로 좁힌 채 마지막 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인천 신한은행 78–81 용인 삼성생명
기세를 올리던 신한은행. 그러나 삼성생명이 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않았다. 삼성생명은 4쿼터 초반 이주연과 김단비의 연속 3점으로 72-62까지 도망갔다. 경기 시작 후 가장 크게 멀어진 격차였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포기하지 않았다. 김단비와 한채진이 꾸준히 득점하며 조금씩 점수차를 줄였다. 어느새 점수는 74-76, 2점 차이로 좁혀졌다. 승부는 다시 안개 속으로 접어들었다.
위기의 삼성생명을 구한 선수는 김한별. 페인트존에서 2점을 기록했다. 신한은행이 김단비의 자유투와 김아름의 2점으로 따라온 순간에도 김한별이 나섰다. 연속해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끝내 자유투까지 얻어냈다. 김한별은 자유투 1개를 넣으며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
김한별의 소중한 1점 덕분에 삼성생명은 리드를 지킬 수 있었고, 힘들게 승리를 따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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