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엔 웃은’ SK 최준용, “프로 팀들 간의 경기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2-25 20: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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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200cm, F)이 서울 SK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승리를 전달했다.

서울 SK는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3라운드 맞대결에서 84-78로 이겼다. 4연승을 질주한 SK는 18승 7패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냈다.

특히 최준용은 경기 초반부터 영리하게 삼성의 수비를 공략했다. 삼성 수비수들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꿰차고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본인의 매치업 상대이던 임동섭(198cm, F)이 깊게 수비를 나오지 않자 곧바로 3점슛을 터뜨렸다. 엘보우 지역에서의 미드-레인지 점퍼도 높은 효율성을 자랑했다.

최준용은 1쿼터에만 7점 3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위기 장악에 앞장섰다. 2쿼터에도 5점 2스틸 1블록을 곁들이며 공수 양면에서 큰 힘을 보탰다. 최준용은 3쿼터 삼성이 거세게 추격을 해올 때에도 버저비터 덩크슛을 터뜨려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최준용은 이날 29분 4초 동안 16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본인의 다재다능함을 증명하면서 이번 시즌 최다 관중인 2701명 앞에 2달러 세리머니를 선사하기도 했다.

수훈 선수 자격으로 인터뷰실을 찾은 최준용은 “제가 입단하고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항상 못 이겼는데, 오늘은 이겨서 기분 좋네요”라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계속해 최준용은 “최근 들어 관중이 많이 줄어든 모습이었다. 오늘은 많이 오셔서 그런지 세레모니가 저절로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서울 SK는 다가오는 26일 수원 KT와의 빅 매치를 앞두고 있다. SK는 곧바로 수원으로 내려가 백투백 일정을 준비해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을 법했지만 최준용은 그렇지 않은 듯했다.

최준용은 “리그 최고의 팀이랑 하게 되어서 재밌을 것 같다. 지금 당장이라도 수원에 내려가서 경기를 하고 싶다. 바로 19시 경기로 하고 싶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최준용은 “KT뿐만 아니라 최하위 팀과 붙어도 똑같은 프로 선수들끼리 경기를 하는 것이다. 결과는 아무도 모른다. 항상 긴장을 하고 오늘 경기처럼 내일 경기도 저희가 가지고 있는 능력 아래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같다”며 야심찬 각오를 전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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