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어메이징 문길동!' KGC인삼공사, DB에 접전 끝 승리... '유종의 미' 거둬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12-31 20:5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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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길동‘ 문성곤이 2021년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3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문성곤, 오마리 스펠맨, 전성현 활약에 힘입어 허웅, 레나드 프리먼이 분전한 원주 DB를 접전 끝에 90-8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GC는 16승 11패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DB는 15패(12승)째를 당하며 7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1쿼터, KGC 35-28 DB : 믿을 수 없었던 ‘3점슛 성공률 89%’ KGC

DB는 박찬희, 허웅, 정주원, 김종규, 레나드 프리먼이 선발로, KGC는 변준형, 전성현, 문성곤, 오세근, 오마리 스펠맨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DB가 근소하게 앞섰다. 내외곽에서 효과적으로 공격이 이뤄지며 14-7로 앞섰다. KGC는 수비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다. 공격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었으나, DB의 슈팅을 제어하지 못한 채 초반 리드를 허용했다.

3분이 지나면서 KGC가 전성현, 문성곤 연속 3점포로 13-16으로 좁혀갔다. DB가 바로 김종규 골밑슛으로 응수하며 달아났다.

이후는 접전. KGC가 계속된 외곽슛을 사용해 점수를 쌓았다. DB는 김종규 점퍼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DB가 원 포제션 게임을 이어갔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KGC가 문성곤 3점슛으로 27-24, 3점을 앞섰다. DB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외곽 수비에 대한 변화를 가해야 했다.

KGC가 변준형, 스펠맨 3점슛으로 한 발짝 달아났다. KGC는 1쿼터 3점슛 9개를 시도해 8개를 성공시켰다. 믿기 힘든 89%라는 성공률과 함께 7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2쿼터, KGC 58-50 DB : 완전한 난타전, 리드 유지하는 KGC

KGC가 우위를 이어갔다. 난전 흐름 속에 간간히 득점을 추가한 결과였다. DB는 좀처럼 반전을 펼치지 못했다. 공수에 걸쳐 아쉬움이 가득했다. 3분이 지날 때 KGC가 39-32, 그대로 7점차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이후 양 팀은 공격에서 높은 완성도를 바탕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정교한 패스와 침착한 슈팅이 바탕이 되었다. KGC가 계속 5~7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DB가 41-45로 추격했다. KGC가 달아났다. 문성곤 리버스 레이업에 더해 양희종 3점슛이 터졌다. 50-41, 9점차로 달아나는 KGC였고, DB는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이후 양 팀은 3점슛을 주고 받았다. 3점슛이 계속 터졌다. 점수차는 6~9점을 오갔다. 마지막 득점은 양희종 몫이었다. 쿼터 종료 1초 안쪽에서 가볍게 레이업을 성공시켰다. KGC가 8점을 앞섰다.

 

3쿼터, KGC 74-67 DB : ‘어메이징’ 스펠맨, 접전 털어낸 KGC

양 팀 모두 쿼터 초반 공격이 좀처럼 말을 듣지 않았다. 공수를 주고 받을 뿐, 좀처럼 득점과 연을 맺지 못했다. KGC가 계속 6~8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3분이 지날 때 KGC가 양희종 3점슛으로 63-54, 9점차로 달아났다.

DB가 좁혀갔다. 허웅 커트 인에 더해진 윤호영 풋백 그리고 강상재 레이업으로 60-63, 3점차로 좁혀갔다. 남은 시간은 4분 여, KG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공수에 걸쳐 흐트러진 집중력을 정리해야 했다.

경기는 계속 접전 흐름으로 이어졌다. DB가 자유투로 추격했고, KGC는 스펠맨 슬램 덩크 등으로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종료 2분 전, 스펠맨이 풋백을 성공시켰다. KGC는 70-63, 7점을 앞섰다. DB는 작전타임. 흐름을 끊어가야 했다.

KGC가 스펠맨 자유투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그리고 스펠맨은 또 다시 슬램 덩크와 돌파를 통해 4점을 선물했다. 74-63, 11점을 앞서는 KGC였다. DB가 3점을 추가했고, KGC는 7점차 리드에 만족해야 했다.

4쿼터, KGC 90-89 DB : 떨쳐낼 수 없던 긴장감, 승리는 KGC.. 아듀 2021년 

KGC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양 팀은 좀처럼 달아나지도, 좁혀가지도 못했다. 슛 미스와 턴오버가 발생할 뿐, 간간히 득점을 주고 받았다. 2분이 지날 때 DB가 오브라이언트 골밑슛으로 73-77, 4점차로 줄여갔다.

KGC가 오세근 골밑슛으로 응수한 후 스펠맨 턴 어라운드 점퍼로 81-73, 8점차로 달아났다. 주춤했던 DB가 김종규 점퍼에 더해진 이준희 속공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

DB가 오브라이언트 자유투 1구로 3점차로 좁혀갔다. 이후 양 팀 공격은 슛 미스와 턴오버로 마무리되었다. KGC의 근소한 우세는 이어졌다. 종료 3분 17초 전, 오세근 골밑슛에 자유투가 더해졌다. 84-78, 6점차 리드로 한 숨을 돌려가는 KGC였다.

DB가 바로 김종규 3점포로 응수한 후 허웅 돌파로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점수는 1점차에 불과했다. 스펠맨이 자유투로 위기를 한 차례 진화했다.

DB가 오브라이언트 3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KGC가 바로 변준형 3점으로 응수했다. 남은 시간은 1분 13초, DB가 이른 시점에 마지막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이준희 3점이 실패로 돌아갔고, KGC는 변준형 자유투로 90점 고지를 밟으며 승리에 한 발짝 다가섰다.

 

DB가 보고 있지 않았다. 허웅이 자유투 3개를 얻어냈다. 모두 성공시켰다. 남은 시간은 28초, KGC가 마지막 작전타임을 사용했다. 위닝 포인트를 위한 시간이었다. 

 

변준형이 자유투를 얻었고, 모두 실패했다. 남은 시간은 23초, DB는 역전을 위한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하지만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승리는 KGC가 가져갔다. 그렇게 2021년 마지막 경기는 명승부로 막을 내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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