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주전 고른 활약'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완승... 2연패 탈출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6 20:51:24
  • -
  • +
  • 인쇄

 

삼성생명이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베스트 라인업 맹활약에 힘입어 부천 하나원큐를 89-59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삼성생명은 7승 9패를 기록하며 터닝 포인트와 마주했고, 하나원큐는 2연패와 함께 14패(2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6위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의 예상 밖의 압승이었다. 경기 전 예상은 접전. 지난 경기에서 하나원큐가 승리한데다, 삼성생명 분위기가 최근 좋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삼성생명이 시작부터 하나원큐를 밀어 부쳤고, 큰 위기 없이 승리를 거머쥐며 연패에서 탈출하는 삼성생명이었다.


1쿼터, 삼성생명 21-15 하나원큐 : 설욕전의 서막, 앞서가는 삼성생명

하나원큐는 신지현, 김지영, 김예진, 양인영, 이하은이 선발로 나섰고, 삼성생명은 윤예빈, 이주연, 김단비, 강유림, 배혜윤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초반은 삼성생명 흐름. 가드 진이 공격에서 높은 효율을 보이며 근소하게 앞섰다. 배혜윤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게임 전 ‘초반 흐름이 중요하다’고 전했던 이훈재 감독에겐 아쉬운 시작이 아닐 수 없었다.

2분이 지났을까? 하나원큐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중심에는 신지현이 있었다. 공수에 걸쳐 큰 존재감을 드러냈고, 하나원큐는 어렵지 않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는 난타전. 한 차례 역전을 주고 받았고, 종료 4분 여를 남겨두고 하나원큐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이후는 난전 양상, 득점이 쉽게 추가되지 않았고,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5점을 집중시키며 21-16, 5점을 앞섰다.

2쿼터, 삼성생명 51-29 하나원큐 : 폭발적인 득점력, 두 번째 관문 넘어서는 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집중력과 상승세를 키워드로 계속 점수를 쌓아갔다. 이주연과 윤예빈이 핵심이었다. 2분 10초가 지날 때 32-20, 12점을 앞서 있었다. 하나원큐는 조직적인 삼성생명 공격을 막아서지 못했다. 슈팅 난조까지 더해지며 두 자리 수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후에도 삼성생명 오름세는 계속 되었다. 공격에서 유연함과 집중력이 잘 유지되었고, 수비마저도 그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흘러간 결과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42-24, 18점을 앞섰다.

하나원큐는 선수 교체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한 채 치간을 흘려 보내야 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전반전 마무리를 위한 작전을 지시하는 벤치였다.

삼성생명이 무려 22점을 앞섰다. 공수에 걸쳐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결과였다.

 

3쿼터, 삼성생명 80-44 하나원큐 : 멈추지 않은 공격 본능, 사라진 집중력과 조직력

점수차가 좀처럼 줄어 들지 않았다. 오히려 늘어났다. 삼성생명은 2쿼터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갔다. 공격에서 높은 완성도를 유지했다. 수비가 다소 헐거워졌지만, 집중력 높은 공격을 계속 득점으로 환산하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3분이 30초가 지날 때 삼성생명은 62-37, 25점을 앞서 있었다. 하나원큐는 작전타임. 더 이상 두고 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게다가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까지 걸린 난감한 순간이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점수차는 무려 30점으로 넓어졌다. 배혜윤이 점퍼를 완성하며 69-39로 앞서는 삼성생명이었다.

4쿼터, 삼성생명 89-59 하나원큐 : 달라질 수 없던 흐름, 설욕 성공하는 삼성생명

승리를 예감한 삼성생명은 이른 시간에 박찬양, 박경림 등 좀처럼 1군 경기에서 보기 힘든 선수들을 일찌감치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하는 수순을 밟았다. 기용에 화답했다.

박찬양은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공헌했고, 박경림은 투입과 함께 3점포를 터트렸다. 프로 커리어 첫 3점포였다. 벤치에서 모두 일어났다. 동료의 프로 첫 골을 축하해주는 훈훈한 장면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최서연과 임규리도 모습을 보였다. 기대주인 이해란도 경기에 나섰다.

 

큰 변화는 없었다. 삼성생명이 설욕전과 함께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