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라건아 23P 19 R' KCC, 접전 끝 전자랜드 제압...78% 확률 차지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1 20: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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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라건아(23점 19리바운드), 정창영(18점 5리바운드), 이정현(13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5–75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시리즈 우위를 가져갈 확률은 78%. 높은 확률을 거머쥔 KCC는 23일(금)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 나선다.

◆1쿼터 : 전주 KCC 26–18 인천 전자랜드
KCC는 김낙현-차바위-전현우-이대헌-조나단 모트리를, 전자랜드는 유현준-김지완-이정현-김상규-라건아를 선발로 기용했다.

KCC는 경기 초반 이정현과 라건아의 2대2로 경기를 풀어갔다. 라건아는 주어진 기회에서 득점을 쌓으며 KCC의 공격을 이끌었다. 유현준도 적극적인 공격으로 점수를 더했다. 반면, 전자랜드는 김낙현이 3점 2개를 터트리며 이에 대응했다. 전현우도 3점과 속공으로 힘을 보탰다.

5분 동안 두 팀은 각각 13점씩 몰아치며 시작부터 화끈한 공방전을 벌였다.

준반이 지나자 경기는 점점 KCC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KCC는 라건아가 꾸준히 득점을 올린 가운데, 정창영과 유현준이 공격에 가세했다. 전자랜드도 박찬희와 이대헌이 점수를 책임졌으나, 모트리의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끌려갔다.

◆2쿼터 : 전주 KCC 46–36 인천 전자랜드
출발이 좋았던 KCC는 2쿼터에도 앞서나갔다. 김지완과 정창영이 과감하게 공격을 시도하며 상대 수비를 휘저었다. 점수차는 어느새 두 자릿수를 넘어갔다.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전현우가 추격을 이끌었다. 전현우는 3점 2개와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으며 득점 리더 역할을 도맡았다. 여기에 김낙현의 3점도 더해진 전자랜드는 36-41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KCC도 이를 지켜보고만 있지 않았다. KCC는 정창영의 3점으로 상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어 라건아의 풋백으로 다시 10점의 격차를 만든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전주 KCC 63–59 인천 전자랜드
전자랜드는 후반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이대헌과 차바위의 연속 득점으로 시작한 전자랜드는 이어 김낙현의 점퍼와 전현우의 커트인 등이 통하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기세가 오른 전자랜드는 모트리도 살아나며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모트리는 점퍼를 시작으로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전자랜드는 마침내 58-57, 역전까지 일궈냈다.

KCC는 3쿼터 내내 외곽슛 난조에 시달렸다. 라건아도 상대 더블팀에 막혀 고전했다. 그나마 KCC는 쿼터 막판 얻어낸 자유투를 차곡차곡 집어넣으며 리드를 유지한 게 위안이었다.

◆4쿼터 : 전주 KCC 85–75 인천 전자랜드
4쿼터가 되자 양 팀은 더욱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고, KCC는 이정현의 득점으로 이에 응수했다. 경기 종료 시간이 가까워지지만, 앞서가는 팀은 여전히 KCC였다.

경기 종료 4분 전, 이정현의 3점이 터졌다. 78-69, 점수차가 다시 벌어졌다. 여기에 라건아의 자유투도 더해졌다.

전자랜드는 끝까지 모트리를 앞세워 막판 역전극을 노렸다. 모트리는 페인트존을 장악하며 연거푸 득점을 쌓았다. 그러나 경기 종료 1분 전, KCC는 정창영의 3점으로 쐐기를 박았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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