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8 20: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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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105-72로 완파했다. 25승 22패로 단독 4위에 올랐다. 3위 고양 오리온(27승 20패)와는 2게임 차.

KGC인삼공사는 LG의 페인트 존을 주로 공략했다. 오세근(200cm, C)과 자레드 설린저(206cm, F)를 이용하거나, 두 빅맨에게서 파생되는 옵션으로 페인트 존 득점을 만들었다.

오세근과 설린저의 힘과 높이가 살기 위해, 외곽 자원의 지원도 필요했다. 문성곤(195cm, F)이 알고 있었다. 문성곤은 양쪽 45도에서 3점포를 연달아 터뜨렸고, 몸을 날리는 수비로 LG의 공격을 막기도 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종료 2분 55초 전 처음으로 두 자리 점수 차 우위(18-8)를 보였다. 그 후에도 문성곤과 자레드 설린저의 외곽포로 더욱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를 29-20으로 시작했다. 1쿼터 후반에 슈팅 능력을 점검한 설린저가 폭발력을 보여줬다. 3점슛과 미드-레인지 점퍼 등 중장거리 화력을 보여줬다.

설린저가 공수 모두 존재감을 보였다. 2쿼터 시작 후 3분 30초가 됐을 때, 캐디 라렌(204cm, C)을 상대로 돌파에 이은 점퍼와 추가 자유투까지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44-25까지 LG를 몰아붙였다.

변준형(185cm, G)도 조성민(189cm, G)을 자신 있게 공략했다. 드리블과 스피드를 겸비한 변준형은 돌파와 스텝백 3점 등으로 LG의 기를 죽였다.

KGC인삼공사는 57-31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 정도로 압도적인 전반전을 보냈다. 그리고 3쿼터 초반에도 더 압도적인 화력을 보였다. 문성곤과 설린저가 3점을 연달아 터뜨렸고,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1분 23초 만에 30점 차 우위(63-33)를 보였다.

KGC인삼공사의 상승세는 더 매서웠다. 선수들 간의 볼 없는 움직임과 볼 흐름까지 좋아졌다. 이재도(180cm, G)가 3쿼터 종료 4분 45초 전 컷인에 이은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유도했고, KGC인삼공사는 73-38로 더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이우정(184cm, G)과 한승희(197cm, F) 등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게도 기회를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GC인삼공사는 85-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그 정도로 LG와 큰 차이를 보였다.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의심하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실제로 그랬다. 많은 점수 차로 인해 집중력이 흐트러졌지만, 경기 결과에 큰 차이는 없었다. 또, 주축 자원이 이른 시간에 벤치로 갔기에, KGC인삼공사의 소득은 컸다.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1승을 한 것도 중요하지만,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게 고무적이다. 무엇보다 설린저가 선수들을 힘을 낼 수 있게 해줬다. 몸이 더 좋아지고 있어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이어, “외곽슛이 워낙 잘 들어갔다. 그래서 쉽게 경기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강해질 거라고 본다. 설린저가 외곽도 잘 봐주기 때문에, 국내 선수들의 슈팅이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외곽슛을 완승의 요인으로 생각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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