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스타즈 김완수 감독 “청주 팬들에게 재밌는 농구 보여드리겠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9 20:4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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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이 첫 사령탑에 오른 각오를 전했다. 

청주 KB스타즈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신임 감독으로 부천 하나원큐의 김완수 코치를 영입했다”고 알렸다.

2005년 온양여자중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김완수 감독은 이후 온양여고 자리를 옮겨 8년 동안 코치 자리를 맡았다. 2016년 하나원큐의 제의를 받은 그는 5년 동안 프로 무대를 경험했다.

17년 동안 지도자 생활을 끝에 김완수 감독은 마침내 KB스타즈의 감독으로 부임하며 프로 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김완수 감독은 “너무 기쁘다. 지도자 생활하는 사람 중에 프로 팀 감독을 꿈꾸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나도 그중에 한 명이었는데, 이런 기회가 생겨서 좋다. 나는 스타 출신도 아니다. 주위에서 많이 도와준 덕분인 것 같다. 내가 가르친 제자들도 잘해줘서 나에게 이런 기회가 온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완수 감독은 “주위에서 감독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놀라더라. 사실 나도 놀랐다. KB스타즈에서 나를 좋게 볼 줄은 몰랐다. 좋은 결정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그래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이 보여주고 싶은 농구는 무엇일까. 그는 “온양여고에 있을 때부터 빠른 농구를 선호했다. KB스타즈에 박지수가 있다고 해서 빠른 농구가 힘들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박지수도 느린 선수가 아니며, 속공은 2, 3명이 뛰어도 가능하다. KB스타즈만의 빠른 농구를 보여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KB스타즈는 김완수 감독을 영입하며 ‘육성’에 대해 언급했다. KB스타즈는 주전들의 연령대가 높은 팀이기도 하다. 또한, 허예은을 제외한 유망주들의 성장 역시 뚜렷하지 않았다. 자연스레 주전과 벤치 선수들의 격차도 매우 컸다.

김완수 감독은 “KB스타즈하면 역시 허예은이 가장 돋보이는 유망주다. 허예은의 성장은 당연히 필수다. 하지만 그 외에도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많다. 이 선수들을 잘 키우면 분명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어리더라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선수들은 과감하게 출전시킬 생각이다. 가용인원의 폭을 넓히겠다”며 선수 육성의 생각을 밝혔다.

지도자 생활도 오랜 시간 경험한 김완수 감독은 이밖에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도 있다. 그는 “은퇴 후 전자랜드에서 프런트에도 있었고, 매니저 역할도 했다. 그러면서 여러 시스템을 많이 배웠다.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서 시선을 넓힐 수 있게 됐다. 팀 운영에 있어 주전들만 끌고가는 것이 아니라 밑에 선수들까지 넘어져도 끌고가고 싶다”며 팀 운영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완수 감독은 끝으로 “빠르고 재미있는 농구를 보여주겠다. 청주는 여자농구 열기가 뜨거운 곳이다. 청주 팬들에게 즐거운 농구를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KB스타즈 팬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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