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힉스 위닝샷' 삼성, 전자랜드 꺾고 극적인 역전승

변정인 / 기사승인 : 2021-03-19 20:4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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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 삼성은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91-9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1승 16패를 기록하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격차를 3경기로 줄였다.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아이제아 힉스(22점)와 테리코 화이트(14점)가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진영(10점)과 임동섭(14점), 김준일(10점)이 두 자리 득점으로 뒤를 든든히 받쳤다.  

 

전자랜드는 5명의 출전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1쿼터 : 전자랜드 31-14 삼성 

 

경기 초반 전자랜드가 먼저 분위기를 잡아갔다. 김낙현이 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이대헌과 모트리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반면 삼성은 경기 시작 4분 간 단 2득점에 그치면서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실책까지 겹치면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삼성은 김동욱의 3점슛으로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바로 전현우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후에도 전자랜드는 외곽슛을 앞세워 격차를 더욱 벌려갔다.  

 

1쿼터 막판까지 삼성은 공격의 활로를 만들어내지 못한 가운데 수비에서도 허점을 보이며 이렇다 할 추격을 하지 못했다. 전자랜드는 기선제압에 성공하며 31-14, 17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전자랜드 50-45 삼성 

 

삼성이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교체 출전한 화이트가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고, 임동섭이 외곽슛을 터트렸다. 반면 전자랜드는 실책을 범하며 추격의 여지를 제공했다. 삼성은 김진영의 연속 득점에 이어 차민석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7점 차(30-37)로 따라붙었다.  

 

이후에도 삼성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자랜드가 주춤하는 사이,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동점까지 만들어냈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쉽게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이대헌과 모트리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지켜갔다.  

 

2쿼터 종료 30초 전, 삼성은 임동섭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따라붙었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전현우를 앞세워 바로 맞대응했다. 여전히 전자랜드가 리드를 지킨 채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 3쿼터 : 전자랜드 70-72 삼성 

 

3쿼터에도 삼성이 활발한 공격을 이어갔다. 골밑에서는 힉스가, 외곽에서는 임동섭이 제 역할을 해내며 역전까지 만들어냈다. 반면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파울 트러블에 걸리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승부가 이어졌다. 삼성이 화이트와 김준일을 앞세워 앞서가면 전자랜드는 스캇이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3쿼터 막판, 삼성은 화이트가 영리한 플레이로 얻어낸 자유투를 3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반면 전자랜드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리드를 가져오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전자랜드 90-91 삼성 

 

전자랜드가 정효근의 3점슛과 스캇의 골밑 활약으로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김동욱의 중거리슛과 힉스의 활약으로  팽팽한 승부를 만들었다.  

 

이후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냈다.  이어 김낙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3점슛을 터트리며 4점의 리드를 만들어냈다. 반면 삼성은 전자랜드의 팀파울을 이용, 자유투로 쉬운 득점을 쌓아갔다.

 

어느 팀의 승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골밑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그러자 삼성도 바로 맞대응했다. 힉스의 골밑 득점으로 다시 한 점 차 싸움을 만들었다.  경기 종료 12 초 전, 삼성은 힉스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후 전자랜드 공격까지 저지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인천,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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