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3-64로 꺾었다. 3일 전 BNK전 패배를 설욕했다. 11승 5패로 2위 유지. 1위 청주 KB스타즈(15승 1패)와 4게임 차로 간격을 좁혔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했다. 5명 선수 간의 득점 차도 많지 않았다. 김소니아(176cm, F)의 16점이 가장 많았고, 10점 이상 득점자 중 최소 득점자는 박혜진(178cm, G)과 박지현이었다. 두 선수 모두 12점.
박지현은 이날 팀원 중 가장 많은 5개의 어시스트와 3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공격과 어시스트, 수비 모두 맹활약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높은 기여를 했다. 바꿔막기를 시도할 때 로테이션에 잘 녹아들었고, 어느 선수를 막아도 자기 몫을 다했다. 리바운드 역시 충실했다.
박혜진이나 김진희(168cm, G) 등 경기를 조율할 가드가 빠졌을 때, 박지현이 대신 볼 운반을 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볼 없는 움직임에도 충실했다. 그런 보이지 않는 기여가 우리은행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아직 몸이 안 됐다. 다른 언니들은 그 동안 몸을 만들어온 게 있어서 대표팀에 다녀와도 적응을 하는데, (박)지현이는 그렇지 않다. 힘들어하는 게 보인다”며 박지현의 몸 상태를 먼저 말했다.
그 후 “공격보다 수비에 요구를 한다. 1쿼터 5분 정도 하고 나면, 정신이 없는 게 보인다. 힘들어하는 게 보인다. 본인도 극복하려고 하는 걸 알기에, 큰 말을 안하고 있다”며 박지현의 어려움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본인이) 팀의 공수 포메이션을 잘 모르니까 답답한 거다. 그래서 힘든 거다. 본인도 많이 연구한다. 비디오를 많이 보고 있고, 농구 일지도 쓰고 있다”며 박지현의 알고자 하는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박지현 역시 자신의 잘했던 것보다 부족함을 먼저 생각했다. 전체적인 기량과 공수 밸런스에 적응하는 법을 공부하고 있는 이유다.
그래서 “사실 요즘에는 농구 생각 밖에 안 한다. 훈련하고 나와서는 부족했던 걸 돌아본다. 비디오를 많이 보기도 한다. 뭐라도 해서 이겨내려고 한다”며 부족한 점을 먼저 어필했다.
이어, “코치님께서 잘못된 걸 많이 짚어주신다. 어떤 걸 잘못했는지 한 번 더 체크하기 위해. 일지를 적는다”라며 농구 일지를 적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지현의 농구가 정체됐다고 보는 이도 있다. 박지현 스스로 그렇게 느끼고 있다. 그러나 아무 것도 안 하는 게 아니다. 오히려 이전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답답한 면이 있다.
하지만 공부와 연구는 언젠가 결과로 나온다. 어리고 발전 가능성 높은 박지현이기에, 공부와 연구가 더 결실을 낼 수 있다. 잘할 수 있는 날 혹은 잘할 날을 기다렸다. 본인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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