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72-105로 완패했다. KGC인삼공사전 연승을 실패했다. KGC인삼공사와 이번 시즌 맞대결을 1승 5패로 마쳤다.
LG는 빠른 템포와 많은 외곽 시도로 KGC인삼공사를 흔들려고 했다. 하지만 3점슛이 림을 거의 외면했고, LG는 한정된 곳에서 공격할 수밖에 없었다.
수비에서는 오세근(200cm, C)과 자레드 설린저(206cm, F)를 감당해야 했다. 서민수(196cm, F)와 리온 윌리엄스(197cm, F)가 버텨봤지만, LG는 어려움을 겪었다.
골밑 수비에 집중하려고 했지만, 그마저 여의치 않았다. 문성곤(195cm, F)에게 3점슛을 연달아 허용했기 때문. 조성원 LG 감독이 1쿼터 종료 2분 55초 전 타임 아웃을 요청했지만, LG는 KGC인삼공사에 더 밀렸다.
LG는 20-29로 2쿼터를 시작했다. 정해원(186cm, F)의 버저비터로 상승세를 탈 수 있었지만, 자레드 설린저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설린저의 3점과 미드-레인지 점퍼를 막지 못한 것.
수비에서 휘말린 LG는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희종(195cm, F)-오세근-설린저가 버티는 페인트 존을 쉽게 공략하지 못했고, 외곽슛도 쉽게 시도하지 못했다. LG는 2쿼터 종료 5분 40초 전 27-44로 밀렸다.
변준형(185cm, G)을 막는데도 애를 먹었다. 조성민(189cm, G)이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변준형의 스피드와 힘, 개인 기술을 막는 게 쉽지 않았다.
LG는 31-57로 3쿼터를 시작했다. 그만큼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에 압도당했다. 3쿼터 초반에 KGC인삼공사와 점수 차를 좁혀야 했지만, 오히려 더 벌어졌다. 문성곤과 자레드 설린저의 외곽포에 실점했고, LG는 3쿼터 시작 1분 23초 만에 30점 차(33-63)로 밀렸다.
한 번 30점 차로 밀린 LG는 더 무기력해졌다. KGC인삼공사의 볼 없는 스크린과 돌파 등 활발한 움직임에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LG는 3쿼터 종료 4분 45초 전 38-73으로 밀렸고, 조성원 LG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G는 KGC인삼공사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GC인삼공사가 벤치 멤버를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LG는 53-85로 3쿼터를 마쳤다.
승리는 사실상 KGC인삼공사로 넘어갔다. 남은 과제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그나마 끌어올리는 일이었다. 선수들 모두 이전보다 공수에 집중했다.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완패라는 사실은 지울 수 없었다.
조성원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내일 모레까지 해도, 지는 게임이었다. 출발할 때 리바운드를 강조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반전에 10개 정도 열세였다. 그러면서 상대에 쉬운 찬스를 내줬다”며 혹평했다.
계속해 “수비 리바운드도 중요하지만,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것도 중요하다. 공격 리바운드에 참가하지 않으니, 상대에게 속공 찬스를 내줬다. 거기서 3점을 많이 맞았다”며 리바운드 참가를 아쉬워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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