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BNK를 6연패의 늪에 빠트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BNK 썸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김단비(20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아름(15점 3리바운드), 김수연(10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86–72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6승 6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기록했다. BNK는 6연패에 빠지면서 하나원큐와 함께 최하위로 떨어졌다.
◆1쿼터 : 인천 신한은행 19–18 BNK 썸
신한은행은 이경은-김아름-한채진-김단비-김수연을, BNK는 안혜지-이소희-노현지-김진영-진안을 선발로 집어넣었다.
경기 초반 BNK가 스피드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빠른 트랜지션을 앞세운 BNK는 상대 수비가 정돈되기 전에 이소희와 안혜지가 3점을 터트렸다. 이어 이소희와 김진영의 속공 득점이 이어진 BNK는 조금식 앞서갔다.
하지만 BNK는 실책과 진안의 침묵이 발목을 잡았다. 그 사이,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왔다. 유승희의 3점과 김단비의 자유투도 더해진 신한은행은 17-12로 전세를 뒤집었다.
주춤했던 BNK는 구슬과 김시온을 투입했다. 둘은 들어오자마자 공격을 마무리 지었고, BNK는 격차를 좁힌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인천 신한은행 39–32 BNK 썸
2쿼터 중반, 양 팀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BNK는 진안과 안혜지가, 신한은행은 유승희와 한엄지가 득점에 가담했다.
2쿼터 중반 BNK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과감한 1대1 공격으로 연거푸 신한은행의 림을 파고들었다. 이소희와 안혜지, 김시온의 돌파가 통한 BNK는 32-28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쿼터 막판 신한은행의 집중력이 살아났다. 신한은행은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 가담으로 공격 횟수를 늘렸다. 조직적인 움직임도 살아난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 2개, 한채진의 3점 1개가 연달아 터지면서 39-32까지 달아났다.
◆3쿼터 : 인천 신한은행 66–49 BNK 썸
신한은행이 3쿼터 초반을 장악했다. 김수연과 김아름의 점퍼가 연달아 림을 갈랐다. 반면, BNK는 4분 동안 안혜지의 3점이 전부였다. 47-35, 점수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이후 신한은행은 경기를 자신들의 흐름으로 가져왔다. 노련한 움직임으로 빈 곳을 찾아들어가며 득점을 올렸다. 한채진, 김단비, 김수연 등 공격을 마무리 짓는 선수들도 다양했다. 2대2 이후 센스 있는 플레이를 보여준 신한은행은 계속해서 공격을 성공시켰다.
BNK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분위기가 침체된 모습이었다. 야투도 연거푸 실패했고, 상대 2대2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그나마 진안의 공격력이 살아난 것이 한 가지 위안이었다.
◆4쿼터 : 인천 신한은행 84–72 BNK 썸
4쿼터, 신한은행은 승리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한엄지의 3점, 김단비와 이경은의 돌파가 이어지며 70점 고지를 넘어섰다.
BNK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반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방심하지 않았다. 김아름과 유승희의 3점으로 더욱 달아났다.
BNK는 점수차가 좁혀지지 않자 경기 종료를 4분 남기고 벤치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사실상 백기를 던진 것. 신한은행도 기회가 없었던 벤치 선수들을 투입하며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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