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 백코트 보유한 가스공사, 경쟁력 갖춘 포워드들도 있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9 20: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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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에는 김낙현과 두경민만 있는 게 아니다. 이에 못지 않은 포워드들도 존재한다.

새롭게 KBL 구단 운영에 뛰어든 한국가스공사 농구단은 비시즌 한 건의 트레이드로 화제의 중심에 섰다. 강상재와 박찬희를 내주며 두경민을 받아온 것. 기존에 에이스 역할을 하던 김낙현에 두경민이 더해지며 가스공사는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 백코트 듀오를 보유하게 됐다.

여기에 가스공사는 NBA 출신 앤드류 니콜슨도 영입했다. 수준급 외국 선수를 영입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가스공사에는 이들만 있는 게 아니다. 포워드진 역시 주목할 만하다.

그중 핵심은 지난 시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준 이대헌. 2019년 군 복무를 마친 뒤 혜성처럼 나타난 이대헌은 2019-2020시즌 부상 탓에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정상적인 몸상태의 이대헌은 분명 높은 경쟁력이 있는 빅맨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51경기에 출전한 이대헌은 12.7득점 4.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과 리바운드 모두 커리어하이. 리그를 통틀어서 이대헌보다 많은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한 선수는 송교창과 양홍석 밖에 없었다. 부상만 없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포워드인 셈이다.

여기에 올해는 시즌 시작부터 정효근도 함께한다. 2m의 신장에 기동력을 갖춘 정효근은 분명 팀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 군 입대 전 마지막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정효근은 지난 시즌 중간에도 평균 11.0득점을 기록했다.

물론,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정효근과 이대헌 조합이 실패를 맛봤지만, 비시즌 호흡을 맞출 수 있는 다음 시즌은 다른 결과를 기대해봐도 될 듯하다.

 

이뿐만 아니다. 지난 시즌을 통해 팀 내 확실한 슈터로 성장한 전현우도 있다. 전현우는 지난 시즌 54경기 출전해 평균 9.0득점을 올렸다. 더욱 인상적인 것은 111개의 3점슛. 많은 시도에도 성공률이 41.3%에 달했다.

리그에서 3점슛을 70개 이상 넣은 선수 중 전현우보다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는 선수는 한 명도 없다. 데뷔 후 두 시즌 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았던 기복이 확연하게 줄은 모습이다.

여기에 새 시즌 주장을 맡은 차바위도 있다. 공격력은 이전보다 아쉽지만, 여전히 차바위는 팀 내 수비의 핵심이다. 또한, 중심을 잡아주며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가스공사는 백코트와 프론트코트 모두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 이제 퍼즐만 잘 맞춰지면 된다. 새 이름으로 출발하는 첫 시즌, 가스공사의 정상 도전은 어떤 결과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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