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설린저 40점' KGC, PO 6연승 질주하며 4년 만에 챔프전 진출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6 20: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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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가 4년 만에 챔프전에 진출했다.

KGC는 2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저레드 설린저(40점 15리바운드 4어시스트), 전성현(12점, 3점 4개), 오세근(10점 8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86–80으로 이겼다.

안양 KGC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챔프전에 진출했다. 플레이오프로만 본다면 6연승. KGC의 챔프전 진출은 2017년 이후 4년만이다.

◆1쿼터 : 안양 KGC 17–22 울산 현대모비스
KGC는 이재도-변준형-문성곤-오세근-저레드 설린저가, 현대모비스는 서명진-김민구-기승호-장재석-숀 롱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했다.

KGC는 설린저가 중심이었다. 설린저는 경기 시작 후 KGC의 11점을 모두 책임지며 해결사를 자처했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과 장재석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두 팀은 한 골씩 주고받으며 동점을 반복했다.

팽팽했던 흐름은 쿼터 막판부터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장재석의 연속 득점과 이우석의 속공 득점, 숀 롱의 2점까지 묶어 5점차로 달아난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안양 KGC 49–39 울산 현대모비스
2쿼터 초반, 달아나려는 현대모비스와 쫓아가려는 KGC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KGC는 설린저의 자유투와 변준형의 돌파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현대모비스는 최진수의 자유투와 버논 맥클린의 덩크로 대응했다.

쿼터 중반이 되자 경기 흐름이 변했다. KGC는 전성현의 3점으로 분위기를 탔다. 이어 설린저가 앤드원 포함 연속 7점을 몰아쳤고, 양희종의 외곽포도 터졌다. 13-0런을 기록한 KGC는 36-30,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KGC는 전성현의 3점 2방과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더욱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에 편중된 공격 탓에 반격을 하지 못했고, 상대가 10점차로 멀어지는 것을 지켜봐야 했다.

◆3쿼터 : 안양 KGC 64–59 울산 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는 3쿼터에 반격을 시도했다. 숀 롱이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중심을 잡았고, 이우석과 서명진, 함지훈 등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반면, KGC는 야투가 말을 듣지 않으며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56-59, 어느새 현대모비스가 격차를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중반 악재를 맞았다. 숀 롱이 4번째 반칙을 범하며 벤치로 물러난 것. 맥클린이 돌아온 뒤 KGC는 설린저가 득점하며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이현민과 최진수의 활약으로 좁힌 점수차를 유지하며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안양 KGC 86–80 울산 현대모비스
4쿼터가 되자 KGC가 다시 살아났다. KGC는 이재도의 점퍼와 전성현의 3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설린저가 홀로 7점을 몰아치며 뜨거운 손끌을 자랑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현대모비스는 숀 롱이 조용했지만, 서명진과 최진수가 좋은 활약을 하며 외국 선수들의 침묵을 메웠다. 덕분에 현대모비스는 꾸준히 5점차 정도로 쫓아갔다.

현대모비스의 추격전은 경기 막판까지 계속됐다. 서명진이 3점을, 숀 롱이 포스트업으로 2점을 올렸다. 그러나 KGC는 이때마다 이재도와 문성곤이 맞불을 놓으며 리드를 지켰다.

경기 종료 44초 전,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작전타임을 불렀다. 이후 숀 롱의 2점을 추가했다. 이어 상대 실책으로 인해 공격 기회도 잡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이현민이 실책을 범했다. 결정적인 턴오버는 결국 패배로 이어졌다. 챔프전 진출의 주인공은 KGC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안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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