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스타즈가 하나원큐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김민정(16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박지수(14점 11리바운드), 염윤아(12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1–56으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면서 12승(3패)째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하나원큐는 3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BNK 썸과 한 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게 되었다.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9–11 부천 하나원큐
KB스타즈는 심성영-염윤아-최희진-김민정-박지수를, 하나원큐는 신지현-고아라-강이슬-백지은-양인영을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은 팀은 KB스타즈. 염윤아가 코트 곳곳을 누비며 홀로 6점을 담당했다. 박지수도 2점을 더했다. 8-0, 시작부터 KB스타즈가 압도했다.
하나원큐는 경기 시작 후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강이슬도 부상으로 잠시 코트를 비우면서 공격 난조는 더욱 심해졌다. 하나원큐는 이정현의 골밑슛으로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강유림의 3점도 터졌다. 하지만 다시 침묵에 빠지면서 흐름을 잃었다.
KB스타즈는 최희진이 3점 2방으로 외곽에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벤치에서 들어온 김소담도 득점에 가담했다. 이어 김민정도 득점을 더한 KB스타즈는 19-11로 앞서가며 기선제압을 했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43–26 부천 하나원큐
KB스타즈는 2쿼터에 더욱 무서운 면모를 자랑했다. 박지수의 높이를 적극 활용하며 공격을 펼쳤다. 염윤아의 활약도 이어졌다. 염윤아는 알토란 같은 득점으로 박지수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나원큐는 여전히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내곽에서는 이정현과 고아라가 해줬지만, 외곽포가 말을 듣지 않았다. 공수에서 밀린 하나원큐는 KB스타즈에게 두 자릿수 이상 뒤처졌다.
KB스타즈는 이에 만족하지 않았다. 박지수가 계속해서 페인트존을 장악했고, 강아정과 김민정도 득점 대열에 합류했다. KB스타즈는 격차를 ‘17’로 벌리며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57–34 부천 하나원큐
3쿼터 초반, 양 팀은 침묵에 빠졌다. 5분 동안 KB스타즈가 2점, 하나원큐가 4점을 추가하는 것에 그쳤다. KB스타즈는 박지수가 득점을 올렸고, 하나원큐는 김지영과 강이슬의 점수가 전부였다.
조용했던 경기 흐름을 바꾼 팀은 KB스타즈였다. 김민정은 점퍼와 돌파, 3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달아 공격을 성공시켰다. 4분 동안 홀로 10점을 몰아친 김민정의 활약에 힘입어 격차를 벌렸다.
하나원큐는 시간이 지나도 야투 감각을 찾지 못했다. 답답한 공격만 반복한 하나원큐는 3쿼터 10분간 8점만 올렸다. 34-57, 승리는 점점 하나원큐와 멀어지고 있었다.
◆4쿼터 : 청주 KB스타즈 71–56 부천 하나원큐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고 있었지만, 점수차는 20점 이내로 줄어들지 않았다. KB스타즈는 강아정과 박지수, 김민정 등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하나원큐도 주전들 대신 벤치 선수들을 투입했다.
하나원큐의 식스맨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를 보여줬다. 김지영, 강유림, 정예림 등은 마지막까지 KB스타즈의 림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승부에 변화를 주기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그렇게 KB스타즈의 완승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청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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