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이재도-오세근 펄펄’ KGC, SK 잡고 공동 선두...SK 4위 추락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8 20: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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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SK를 꺾고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안양 KGC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에서 이재도(18점 12어시스트 5리바운드 4스틸), 오세근(19점 9리바운드), 변준형(15점)등의 활약에 힘입어 83–68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10승(7패)째를 기록했다. 동시에 고양 오리온, 전주 KCC 등과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반면 SK는 8패째를 당하면서 4위로 떨어졌다.

◆1쿼터 : 서울 SK 15-19 안양 KGC
SK는 김선형-최성원-안영준-최부경-자밀 워니를, KGC는 이재도-전성현-양희종-오세근-얼 클락을 선발로 투입했다.

경기 초반 KGC의 기세가 더 좋았다. KGC는 전성현과 이재도의 3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한 오세근도 골밑에서 점수를 더했다. 내외곽이 고르게 갖춰진 KGC는 공격력을 살려서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SK는 워니가 상대 거센 압박에 고전하며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김선형의 돌파도 통하지 않으면서 6-17로 끌려갔다.

고전하던 SK를 구한 선수는 김건우. 벤치에서 투입된 그는 3점슛 2방을 터트렸다. SK는 이에 힘입어 15-19로 추격하며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서울 SK 32-44 안양 KGC
분위기를 전환한 SK는 최성원의 3점으로 격차를 더 좁혔다.

그러나 KGC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문성곤의 3점 2개와 변준형의 외곽포 1개로 달아났다. 이재도도 미들레인지 점퍼로 힘을 보탰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도 골밑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며 공격력을 유지했다.

SK에는 닉 미네라스가 있었다. 미네라스는 돌파와 센스 있는 움직임으로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쌓았다. 3점도 1개 추가했다. 그러나 미네라스를 제외하고는 최성원의 3점, 안영준의 2점이 전부였다. 득점이 편향된 SK는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KGC와의 격차가 더 멀어졌다.

◆3쿼터 : 서울 SK 52-67 안양 KGC
KGC는 3쿼터에도 자신들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외곽슛 정확도는 떨어졌지만, 과감한 공격 시도로 내곽에서 점수를 올렸다. 다만, 전반과 다르게 24초 바이얼레이션 등 실책을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그러나 SK는 이를 이용하지 못했다. SK 역시 어이 없는 턴오버가 나오면서 공격권을 넘겨줬다. 여기에 워니가 테크니컬 반칙 두 개를 범하며 퇴장을 당했다. 분위기를 넘겨준 SK는 점수차를 좁히는 데 실패했다.

힘든 상황이었던 SK는 안영준이 홀로 공격을 책임져주며 분전했다. 그러나 KGC는 이재도와 오세근의 득점으로 대응하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결국 SK는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서울 SK 68-83 안양 KGC
4쿼터, KGC는 오세근이 꾸준히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추가했다. 변준형도 특유의 자신감 있는 1대1로 점수를 더했다.

SK는 미네라스외에 공격을 마무리 할 선수가 없었다. 이로 인해 점수는 20점차 넘게 벌어졌다(56-77).

이후 SK는 주축들을 제외했다. 김건우와 양우섭을 넣었고, 신인 오재현도 투입했다. 오재현은 패기 넘치는 모습으로 좋은 활약을 펼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남겼다. 하지만 승부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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