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선수 고른 활약' DB, LG에 승리... 순위 싸움 유리한 고지 '점령'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0 2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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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꼴찌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캐디 라렌, 이광진이 분전한 창원 LG를 67-58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DB는 17승 27패를 기록하며 LG에 2.5경기를 앞선 9위를 유지했고, LG는 30패(15승)째를 당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DB 14-5 LG : 아쉬운 공격력, 5점에 그친 LG


LG는 한상혁, 이관희, 강병현, 주지훈, 라렌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DB는 허웅, 이용우, 김영훈, 김종규, 메이튼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DB 출발이 좋았다. 김종규와 메이튼이 번갈아 LG 골밑을 뚫어냈다. LG는 인사이드 수비 집중력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초반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공격마저 여의치 않았다. 5분 동안 만들어낸 득점이 3점에 불과했다.


5분이 지날 때 전광판에 그려진 점수는 10-3. DB의 7점차 리드였다.


이후는 소강 상태. 양 팀 모두 공격을 쉽게 풀어내지 못했다. 3분 동안 2점씩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DB가 계속 5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양 팀 모두 공격에서 아쉬움이 적지 않았다.
종료 1분 안쪽에서 DB가 이용우 돌파로 2점을 추가했다. LG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추가점은 없었다. DB가 5점을 앞섰다.


2쿼터, DB 30-20 LG : 달라진 경기 흐름, 리드 유지하는 DB


LG가 한상혁 커트 인으로 쿼터 첫 득점에 성공한 후 바로 추가점을 만들며 점수차를 줄여갔다. DB는 2분 동안 득점에 실패하며 5점차로 쫓겼다.


DB가 녹스 골밑 활약과 수비를 정리하며 18-9로 다시 앞섰고, LG 공격은 다시 멈춰섰다. 연이은 야투가 림을 벗어났다. 5분이 지날 때 이관희 풋백으로 간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하는 LG였다.


DB가 김훈 돌파로 응수했다. 점수차는 11점으로 늘어났다. 23-11, 12점차로 앞서는 DB였다. LG가 이관희 3점슛으로 받아쳤다. 경기에 박진감이 흘러드는 순간이었다. LG가 다시 한 자리 수 차이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골을 주고 받았다. DB가 계속 9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DB가 10점을 앞섰다. LG는 20분 동안 20점에 그치는 빈공을 맛봐야 했다.


3쿼터, DB 47-35 LG : 달라진 분위기, 리드는 ‘동부’


LG가 라렌의 연속 득점으로 25-30으로 따라붙었다. DB는 2분이 넘는 동안 추가점에 실패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2분 30초가 지날 때 DB가 이용우 득점으로 침묵을 깼다. LG 공격이 멈춰섰다. DB가 김주성 득점으로 한발 짝 더 달아난 후 허웅 3점슛으로 37-25, 순식 간에 12점을 앞섰다.


LG가 작전타임을 요청했고, 라렌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바꿔갔다. 라렌이 덩크슛 한 개를 더 추가했고, 연이은 자유투로 점수를 보탰다. LG가 30-37, 7점차로 좁혀갔다. DB는 빠른 공격이 계속 실패로 돌아가며 추격을 허용했다.


종료 3분 14초 전, DB가 녹스 3점슛으로 다시 10점을 앞섰다. DB가 자유투를 통해 한 발짝을 더 달아났다. LG가 이광진 3점슛을 통해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두경민이 맞불을 놓았다. 점수차는 다시 12점으로 불어났다. DB가 12점을 앞섰다.


4쿼터, DB 67-58 LG : 쫓는 자와 달아나는 자, 바뀌지 않은 흐름


LG가 이광진의 연속 3점포로 43-51, 8점차로 좁혀갔다. 전반전 부진했던 이광진 3점슛으로 LG가 추격 흐름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DB가 녹스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 한 숨을 돌려갔다. 연이은 허웅 자유투로 다시 12점을 앞섰다.


LG는 좀처럼 추격 후 반등을 만들지 못했다. 계속 아쉬운 시간을 지나처야 하는 LG였다. 5분에 다다를 때 허웅이 풋백을 완성했다. 점수차는 14점으로 불어났다. LG는 좀처럼 반격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종료 4분 여를 앞두고 다시 LG 반격이 시작되었다. 이관희가 3점슛과 점퍼로 점수를 추가한 덕분이었다. 점수는 50-58, 8점차로 줄어 들었다.


잠시 주춤했던 DB가 다시 달아났다. 자유투가 원동력이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다시 62-50, 12점을 앞섰다. LG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역전을 위한 마지막 작전이 필요했다.


DB가 김종규 덩크슛으로 관중들을 환호케 했다. 14점을 앞서는 순간이었다. 사실상 경기가 정리되는 시점인 듯 했다. LG가 3점포 두 개로 응수했다. 점수차가 8점으로 줄어 들었다. DB가 두경민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쐐기포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원주,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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