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8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에서 라건아, 타일러 데이비스 외국인 듀오 활약에 힘입어 아이제아 힉스, 장민국이 분전한 서울 삼성에 88-83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2연패 탈출과 함께 26승 12패를 기록, 2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3경기를 앞선 1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21패(17승)째를 당하면서 8위 서울 SK 나이츠에 반 경기차로 쫓긴 7위를 유지했다.
1쿼터, 삼성 22-15 KCC : 유연한 공격 흐름, 한발짝 앞서가는 삼성
KCC는 유병훈, 김지완, 정창영, 송교창, 데이비스가 선발로 나섰고, 삼성은 김시래, 김현수, 임동섭, 장민국, 힉스가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KCC가 데이비스 연속 득점으로 4-0으로 앞섰고, 삼성이 1분 30초가 지날 때 터진 힉스 3점 플레이로 경기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정창영이 U파울을 범했고, 삼성은 장민국의 자유투와 골밑슛으로 7-4로 앞섰다. KCC는 작전타임을 통해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KCC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다. 좀처럼 해법을 찾지 못했다.
삼성이 임동섭과 힉스의 연속 3점슛으로 13-4, 9점을 앞섰다. KCC는 좀처럼 반전을 꾀하지 못했다. 5분이 지날 때 점수차는 두 자리 수로 벌어졌다.
KCC가 힘을 냈다. 데이비스 자유투에 이어 송교창 속공으로 7-15로 좁혀갔다. 삼성은 빠르게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장민국과 정창영이 3점슛 한 개씩을 주고 받았고, 화이트가 골밑을 뚫어냈다. 삼성이 20-10, 다시 10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KCC 막판 집중력이 좋았다. 효율적인 수비력으로 실점을 2점으로 차단했고, 정창영 3점슛 등으로 5점을 추가했다. 삼성이 7점을 앞섰다.
2쿼터, 삼성 51-42 KCC : 폭발적인 공격 삼성, 아쉬운 수비 KCC
삼성이 유연한 공격 흐름을 득점으로 환산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KCC도 화이트가 존재하는 골밑을 파고들어 점수는 만들었지만, 아쉬운 수비로 인해 점수차를 허용했다. 2분이 지날 때 삼성이 임동섭 3점슛으로 32-21, 11점을 앞섰다.
3분이 지날 때 13점차 리드를 허용한 KCC가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수비 정리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KCC가 유현준 돌파와 절묘한 어시스트로 28-29로 따라붙었다. 삼성은 김준일과 화이트로 응수하며 리드 폭을 유지했다.
양 팀은 계속 득점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이어갔다. KCC가 삼성의 약점인 골밑을 집요하게 공략했다. 적중했다. 종료 3분 45초를 남겨두고 9점차로 따라붙었다. 삼성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김현수가 3점슛을 터트렸다. 다시 12점을 앞서는 삼성이었다. 유현준이 3점으로 응수했다. KCC가 계속 추격했다. 김상규 3점슛에 이은 데이비스 풋백으로 41-47, 6점차로 줄여갔다. 다시 삼성이 도망갔다. 9점을 앞섰다.

3쿼터, 삼성 69-60 KCC : 일진일퇴 공방전, 좁혀지자 않는 점수차
KCC가 골밑 공략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좁혀갔다. 삼성은 2분 40초가 지나서야 김시래 돌파로 3쿼터 첫 득점에 성공했고, 연이은 장민국 3점슛으로 56-46, 10점을 앞섰다.
KCC가 하이 로우 게임과 속공을 통해 점수를 추가, 추격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삼성이 다시 힉스 3점으로 달아났고,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남은 시간은 3분 50초, 변화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시간을 보냈다. 삼성이 계속 9~11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삼성이 9점을 앞섰다.
4쿼터, KCC 88-83 삼성 : 집요했던 골밑 공략, 역전승 일궈내는 KCC
조용한 긴장감 속에 한 골씩 주고 받았고, 2분에 다다를 때 터진 정창영 3점슛으로 KCC가 65-71, 6점차로 좁혀갔다. KCC 추격전이 이어졌다. 정창영 골밑슛과 김지완 3점슛으로 3점차 접근전에 성공했다.
3분 30초가 지날 때 김지완이 3점슛 한 개를 더 성공시켰다. 점수는 73-73 동점이 되었다. 삼성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KCC가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데이비스 골밑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삼성은 게임 후 첫 번째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KCC가 점수차를 넓혀갔다. 핵심을 골밑이었다. 삼성은 좀처럼 추가점을 만들지 못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KCC가 83-76, 7점을 앞서고 있었다. 삼성은 힉스 스틸에 이은 골밑슛으로 간만에 점수를 추가했다.
KCC가 바로 송교창 3점으로 응수했다. 점수차는 8점, 삼성이 이른 시점에 마지막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더 이상 변화는 없었다. KCC가 그대로 승리를 결정지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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