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가 연패의 숫자를 '4'에서 멈춰세웠다.
원주 DB는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수원 KT를 67-53으로 꺾고,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무엇보다도 김종규를 앞세운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얀테 메이튼의 공백을 완벽하게 지워냈고, 벤치 멤버들 또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결국 원주 DB는 수원 KT의 필드골 성공률을 26%로 묶어냈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의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다.
1Q : 원주 DB 16-10 수원 KT : 연패 탈출의 의지
DB의 연패 탈출 의지는 경기 초반부터 여실히 드러났다. 레너드 프리먼은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공격으로 팀의 중심을 잡았다. DB 가드진은 수비에서 프리먼을 도왔다.
벤치멤버들 또한 앞선에서의 압박 수비로 턴오버를 유발, 단독 속공으로 쉽게 득점을 올렸다. 돌파에 이은 킥아웃 패스로 3점슛도 지원했다. DB는 시작 3분 30초 후, 11-4로 우위를 점했다.
반대로 KT의 국내 선수들의 야투는 계속 림을 외면했다. 강한 압박 수비에 외곽슛의 성공률은 현저히 떨어졌다. 외국 선수들의 골밑슛 마저 프리먼과 김종규의 높이를 넘어서지 못했다. 턴오버는 계속해서 쏟아져 나왔다.
계속되는 KT의 답답한 흐름을 김동욱이 바꿨다.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침묵하던 점수에 변화를 가져왔다. 라렌과의 하이-로우 플레이로 팀을 이끌었다. KT는 종료 35초 전, 박지원의 화려한 더블 클러치 레이업도 더해져, 10-16으로 격차를 좁혔다.
2Q : 원주 DB 29-18 수원 KT : 지역방어 그리고 속공
KT는 2쿼터 외국 선수 없는 DB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하지만 김종규-김철욱-윤호영으로 이어진 트리플 타워는 쉽게 슛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오히려 DB 국내 선수들의 조직적인 수비에 크게 고전했다.
DB는 성공적인 수비를 속공으로 효과적으로 전개했다. 시작 3분 30초 후, 22-12로 격차를 벌렸다. KT는 DB의 상승세를 제어하고자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작전 타임 이후, KT는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세컨 찬스로 공격을 풀어갔다. 골밑에서 빠져나온 볼을 김동욱과 정성우가 깔끔하게 3점으로 연결했다. 그 사이 DB는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쉬운 골밑 찬스도 번번이 놓쳤고, 에어 볼도 나왔다. 양 팀의 격차는 4점으로 좁혀졌다.
DB도 쿼터 종료를 앞두고 재차 공격에 스퍼트를 가했다. KT의 외곽슛에 윤호영이 철저하게 맞대응했고, 허웅도 경기 종료 50초 전, 두 명의 수비수를 이겨내고 속공을 성공했다. 허웅은 마지막 공격에서도 크로스오버에 이은 돌파로 격차를 두 자릿 수로 벌려냈다.

3Q : 원주 DB 43-35 수원 KT : 야투 난조
KT는 라렌의 연속 골밑 4점을 앞세워 빠르게 추격했다. 하지만 수비가 아쉬웠다. 허웅과 김종규에게 차례로 미드-레인지 점퍼를 허용했다.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KT는 3쿼터 시작 3분경, 22-34로 뒤졌다.
KT는 집요하게 라렌을 활용했다. KT 가드진들은 골밑에서 자리 잡은 라렌에 완벽한 랍 패스를 선물했다. 라렌은 골밑 득점으로 보답했다. 김동욱도 간만에 탑에서 3점슛을 가동했다. 거기까지였다. 이후, KT의 득점은 침묵했다.
DB도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정준원이 트랜지션 상황을 속공으로 전개해 간간이 득점을 올릴 뿐이었다. 양 팀 모두 3점슛은 물론, 자유투도 말을 듣지 않았다. DB는 3쿼터 종료 30초 전, 43-35로 앞섰다. 양 팀의 마지막 공격도 전부 무위로 돌아갔다.
4Q : 원주 DB 67-53 수원 KT : 든든했던 프리먼
허웅이 4쿼터 팀의 첫 득점을 이끌었다. KT도 라렌의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과 양홍석의 3점슛으로 마지막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DB도 정준원과 윤호영의 연속 득점으로 계속해 달아났다. 경기 종료 7분 42초 전, 49-43으로 DB의 우위.
KT도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DB의 턴오버를 유발 후, 빠르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그럴 때마다 프리먼이 골밑슛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KT의 집중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떨어졌다. 수비 실책이 계속 터져 나왔고, 야투는 계속해 림을 돌아나왔다.
DB는 경기 종료 3분 37초 전. 프리먼이 김종규의 슛 실패를 덩크로 연결했다. 경기의 분위기는 급격하게 DB로 흘러갔다. 또한 격차를 다시 9점으로 벌려낸 중요한 득점이었다.
KT도 김동욱의 연속 3점슛으로 계속 DB를 쫓았다. DB는 완벽하게 승기를 잡고자 했다. 김종규가 경기 종료 1분 37초 전, 허웅의 돌파에 이은 패스를 골밑슛으로 연결했다. 이어 프리먼의 바스켓카운트도 더해졌다. 허웅은 종료 42초 전, 오른쪽 45도에서 3점슛을 성공했다. 연패 탈출을 확정짓는 쐐기포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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