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 마치고 돌아온 박재한 “코트에 오래 있고 싶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3 20:24:59
  • -
  • +
  • 인쇄


안양 KGC에 반가운 얼굴이 돌아왔다.

KGC는 12일 선수단을 소집하며 새 시즌 출발점에 섰다. 디펜딩 챔피언 KGC는 비시즌 동안 이재도와 김철욱, 김경원, 전태영 등이 이탈했다. 하지만 마이너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새롭게 가세한 이도 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박재한이 그 주인공. 현역 입대로 2년 반 동안 공백기를 가졌던 박재한은 12일 KGC에 합류하며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박재한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2년 반 동안 공백이 있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돌아온 것 같다”면서 “18-19시즌 끝나고 입대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래도 여유가 생겨서 좋았다.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도 해보고, 잠시나마 나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난 2년을 돌아봤다.

군대에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을 유지한 박재한은 KGC가 플레이오프를 시작하는 4월 초에 전역했다. 이후 3개월 동안 공백이 생긴 박재한은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보냈다. 그는 “3개월 동안 내가 부족한 점인 웨이트와 슈팅에 집중했다. 모교인 마산고등학교에서 땀을 흘리며 팀 합류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2016년 신인드래프트에서 KGC의 유니폼을 입은 박재한. 그는 데뷔 시즌 당시 포인트가드 자원이 필요했던 KGC에서 쏠쏠한 활약으로 우승에 일조했다. 박재한은 이 때를 돌아보며 “운이 따랐다. 좋은 형들도 많아 내가 플레이하기 편했었다. 모든 게 타이밍이 잘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역시 KGC는 포인트가드가 필요한 것은 마찬가지. KGC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는 이재도의 이탈로 공석인 상황. 변준형과 함께 앞선을 이끌 선수가 필요하다. 박재한은 “다른 것보다 내가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팀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 꼭 도움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게다가 박재한은 다음 시즌을 마치고 FA가 된다. 다음 시즌이 더욱 중요한 이유이다. 박재한은 “비시즌부터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고 있다. 다른 목표는 없다. 최대한 많이 뛰고 싶다. 그래야 내가 무엇인가 보여줄 수 있지 않겠나. (김승기)감독님께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꼭 믿음을 줘 코트에 오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