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적으로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 팀이 원하는 걸 해야 한다”박혜미(182cm, F)가 이번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4일 삼성 트레이닝 센터에서 부천 하나원큐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86-96), 박혜미는 선발 출전해 내 외곽을 오가며 팀 내 가장 많은 득점(23득점 8리바운드)을 올렸다. 특히 3쿼에만 11득점을 몰아넣으며 활약했다. 그럼에도 박혜미는 본인의 경기 내용에 많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혜미는 “안된 부분이 많다. 강화된 핸드체킹 규칙으로 발로 따라가는 수비를 하려고 하는데, 아직 적응이 잘 안돼서 반칙을 많이 했다. 오늘 잘된 부분이 없어서 아쉽다.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들기도 했고, 아직은 몸이 더 올라와야 할 것 같다”라고 경기를 복기했다.
이어 “(김)한별 언니랑 오늘 합을 맞춰보려고 한 게 있었다. 한별 언니가 공을 잡으면 수비가 몰리니까 내가 골밑으로 찔러 들어가려고 했는데, 그 부분이 딱 한번 나왔다. 그 점을 신경 쓰면서 했는데, 아직 나는 많이 부족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박혜미는 무릎 부상 재활로 인해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부상 복귀를 앞두고 몸상태는 어떨까. 박혜미는 “지금 몸상태는 괜찮다. 무엇보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아서 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오랜만의 코트 복귀인만큼 각오도 남다를 터. 박혜미에게 이번 시즌 목표에 대해 물었다. 박혜미는 “부상에서 복귀하는 시즌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욕심내지 않으려고 한다. 팀이 원하는 걸 해야 하는데, 지금은 준비가 많이 필요할 것 같다.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이 많이 아프기도 했고 팀 성적도 안 좋았다. 더 이상 내려갈 곳이 없으니, 같이 열심히 해서 팀이 높은 곳으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김우석 기자
바스켓코리아 / 용인,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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