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 이혜미가 힘든 비시즌을 이겨내고 꽃을 피우려 한다.
인천 신한은행은 15일 강원도 양양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났다. 신한은행이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지훈련을 진행한 이유는 기분 전환 겸 체력 증진이다. 그렇기에 런닝과 서킷 트레이닝 등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면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물론, 체력 훈련만 있는 것은 아니다. 16일 오후에는 자체적으로 팀을 나눠 미니게임을 실시했다. 조끼를 입은 팀에는 이혜미, 이주영, 최지선, 황미우 등이 속했고 조끼를 입지 않은 팀에는 한채진, 김수연, 김이슬, 유승희 등이 포함되었다.
3분씩 9세트 진행된 이번 미니게임에서는 당연히 경험 많은 고참 선수들의 모습이 돋보인 가운데, 신예급에서는 이혜미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다부진 움직임을 보이면서 조끼를 입은 팀에 공격 전반에 관여했다.
훈련을 끝난 뒤 만난 이혜미는 “비시즌 훈련은 항상 힘든 거 같다. 이제 익숙할 법도 하지만 적응이 안 된다. 그래도 전지훈련 오면 그만큼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각오도 생긴다. 그래서인지 힘든 훈련도 이겨내고 있다”며 전지훈련 소감을 전했다.
그만큼 많은 고통이 있는 대신 얻어가는 것도 분명하다. 그는 “전보다 파워가 많이 좋아졌다. 그리고 예전에는 언니들을 따라가기 벅찼다. 지금도 공수 모두 부족하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농구를 알아가고 있다”며 이전과 달라진 자신을 설명했다.
이혜미가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코칭 스태프도 많은 관심을 쏟고 있다. 정상일 감독을 비롯한 이휘걸, 구나단 코치가 그에게 바라는 것은 완급조절.
이혜미는 “내가 가진 안 좋은 습관 중에 하나가 농구를 빨리 하려고만 하는 것이었다. 빠르면서 급하다 보니 좋지 않은 장면이 많았다. 그래서 코치님들이 머리를 쓰면서 농구하라고 하시더라. 또, 내가 현재는 2번에 가깝지만, 미래를 위해서는 1번도 할 줄 알아야 한다. 포인트가드가 되려면 완급조절을 하는 능력을 꼭 갖춰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이혜미도 어느덧 5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총 23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이제 자신의 입지를 넓히기 위해 준비 중이다. 외국 선수도 없고, 부상자도 많기에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면 시즌 초반에는 조금이나마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
그는 다음 시즌 각오에 대해 묻자 “우선 첫 째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두 번째는 정규시즌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팀이 플레이오프 가는 것에 있어 마이너스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양양,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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