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GC인삼공사가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2연패를 끊어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2-85로 승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4승 20패를 기록하며 3위 고양 오리온과의 격차를 2경기로 줄였다.
5명의 출전 선수가 두 자리 득점을 기록하며 고르게 활약했다. 그 가운데 KBL 데뷔전을 치른 제러드 설린저가 17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 첫 경기부터 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21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 1쿼터 : KGC인삼공사 19-27 삼성
경기 초반 삼성이 조금씩 분위기를 잡아갔다. 힉스가 골밑에서 중심을 잡은 가운데 외곽에서는 이동엽과 김현수가 힘을 보탰다. 삼성은 4점 차(10-6)로 앞서갔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3점슛과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1쿼터 중반에도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는 양상이 계속됐다. 삼성은 여전히 힉스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했고, 활발한 움직임으로 쉬운 득점을 만들어냈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을 앞세워 역전의 기회를 노렸다.
근소하게 앞서던 삼성은 차민석의 어시스트로 김현수가 3점슛으로 터트리며 한 발 더 달아났다. 이어 KGC인삼공사의 1쿼터 마지막 공격까지 저지하는데 성공, 8점 차(27-19)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 2쿼터 : KGC인삼공사 39-46 삼성
KGC인삼공사가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삼성의 협력수비에 고전했던 설린저가 연속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며 추격에 앞장섰다. 작전 시간으로 흐름을 끊은 삼성은 김동욱과 김광철의 3점슛으로 오히려 12점 차(35-23)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설린저가 공격을 주도했다. 골밑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터트린 것. KGC인삼공사는 순식간에 4점(31-35)으로 격차를 줄였다. 삼성은 김진영이 덩크슛을 터트리며 리드를 지켜갔다.
2쿼터 막판까지 양 팀이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삼성은 힉스가 버저비터 득점을 성공시켰다. 삼성은 46-39, 7점 차로 여전히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 3쿼터 : KGC인삼공사 68-66 삼성
KGC인삼공사가 외곽을 앞세워 매섭게 추격했다. 문성곤과 이재도, 전성현이 연이어 3점슛을 터트리며 순식간에 역전까지 만들어낸 것. 삼성은 힉스가 분전했지만, 실책과 외곽 수비의 허점으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KGC인삼공사가 윌리엄스의 3점슛을 앞세워 달아나자 삼성은 김동욱과 힉스의 득점으로 맞대응했다. 동점과 역전을 반복하는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문성곤과 전성현의 활약을 앞세워 5점 차(66-61)로 앞서갔다.
삼성도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화이트가 3점슛을 터트렸고, 김진영이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KGC인삼공사가 리드를 잡은 채 3쿼터가 마무리됐다.
◆ 4쿼터 : KGC인삼공사 92-85 삼성
KGC인삼공사가 변준형의 돌파 득점을 앞세워 달아났다. 삼성은 김동욱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근소한 격차를 유지했다. 비슷한 양상이 이어지는 상황, KGC인삼공사는 외곽에서 문성곤이 가세하며 8점 차(76-68)로 앞서갔다.
삼성은 힉스의 골밑 득점으로 분위기 반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였다. KGC인삼공사는 궂은일에 힘쓰며 공격권을 따냈고, 이는 팀의 쉬운 득점으로 연결됐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3점슛을, 설린저가 득점 인정 반칙을 얻어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삼성은 KGC인삼공사가 주춤한 사이, 김현수와 김진영의 3점슛을 앞세워 끈질기게 추격했다. 하지만 격차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KGC인삼공사는 막판까지 리드를 지키면서 승리를 거뒀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안양,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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