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여유로운 경기 운영' SK, 시즌 마지막 ‘S더비’에서 삼성 대파...시즌 40승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4-04 20: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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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시즌 마지막 ‘S더비’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서울 SK는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92–73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SK는 40승 13패를 기록했고 삼성과의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도 5승 1패로 우위를 보여줬다. 또 4라운드 전승이라는 기분 좋은 기록도 추가했다. 반면 삼성은 12연패에 빠지며 9승 44패에 머물렀고 시즌 최저 승률의 불명예도 안았다.

SK는 김선형 15점, 자밀 워니 13점 5리바운드, 최준용 12점 3리바운드로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삼성은 강바일 15점 3점슛 3개, 김시래 13점 2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연패 탈출을 막지 못했다.

경기전 라인업으로 SK는 오재현(187cm, G), 김선형(187cm, G), 안영준(196cm, F), 최준용(200cm, F), 리온 윌리엄스(198cm, C)가 경기에 나섰다.

삼성은 김시래(178cm, G), 이동엽(193cm, G), 강바일(193cm, F), 이원석(206cm, C), 조우성(206cm, C)이 출격했다.

1Q, 서울 SK 24 – 23 서울 삼성 : 쿼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
쿼터 초반 SK는 안영준과 최준용의 외곽을 앞세워 공격을 풀었고 삼성은 김시래와 강바일의 페넌트레이션으로 득점을 주고받았다. 양 팀은 미들샷과 속공 찬스를 이용하며 쿼터 중반까지 12-12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양 팀의 포워드 라인에서 야투 대결이 볼만했는데 삼성은 강바일, SK는 최준용의 3점이 인상적이었다. 1쿼터는 리드체인지의 연속 끝에 SK의 근소한 리드로 마무리됐다.

2Q, 서울 SK 48 – 33 서울 삼성 : SK의 리바운드와 속공쇼
SK는 장기인 속공을 살리며 리드를 이어갔다. 앞선뿐만 아니라 포스트에서 워니와 최부경이 삼성의 높이를 공략했다. 삼성은 강바일 이외에 교체 투입된 자원들의 침묵이 아쉬었다. SK는 수비리바운드를 통해 다양한 공격 기회를 만들었다. 삼성은 1쿼터와 달리 야투가 부정확했고 SK의 속공을 놓치면서 게임을 어렵게 끌고 갔다. 쿼터 내내 흐름을 잡은 SK가 리드 폭을 벌린 채 2쿼터를 끝냈다.

3Q, 서울 SK 77 – 58 서울 삼성 : SK의 거세진 공격, 힘없이 무너진 삼성
SK의 공격은 3쿼터에 거세졌다. 속공과 외곽에서 김선형과 최준용이 정확도를 높이며 삼성을 압도했다. 삼성은 이호현(184cm, G)과 박민우(196cm, F) 등 식스맨 등을 통해 변화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SK는 내외곽에서 자유자재로 패스플레이와 과감한 공격을 선보이며 앞서나갔다. 이후 경기 흐름은 SK가 쿼터 4분여를 남기고 61-40까지 리드폭을 넓히며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펼쳤다.

4Q, 서울 SK 92 – 73 서울 삼성 : 일찍 결정된 승부, SK의 일방적인 완승
승부의 추가 SK로 일찍 기울면서 양 팀은 선수를 다양하게 기용했다. 특히 SK는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양우섭(185cm, G)과 배병준(191cm, G)까지 투입하면서 경기 감각을 살리기도 했다. 결국, 남은 시간 큰 변화 없이 SK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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