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제가 고양 오리온에서 새출발을 한다.
인천 전자랜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정제는 2018년 FA를 통해 부산 KT로 향했다. 그는 KT 첫 시즌 34경기를 뛰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지만, 다음 시즌 5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 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기회가 사라진 그는 FA가 되었고, 이적을 결정했다. 행선지는 오리온.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보수는 7천만 원이다.
이정제는 “KT에서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많이 못 뛰었다. 불러주는 팀이 없을 것 같았는데, 오리온에서 먼저 연락을 줬다. 계약 기간 막판에 제의를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며 먼저 오리온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새로운 팀에서 첫 출발을 하게 된 이정제. 하지만 오리온에는 이승현을 필두로 이종현, 최현민, 박진철 등 빅맨이 많다. 이정제는 이들과의 내부 경쟁을 이겨야 경기에 나설 수 있다.
그는 “난 특출난 선수가 아니라 백업이다. 어디를 가도 경쟁을 해야 하기에 예상은 했다. 살아남느냐의 문제인데, 오리온에서는 꼭 경쟁에 이겨서 살아남을 생각이다. 그만큼 열심히 할 거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같은 팀에 (이)승현이가 수비를 잘하니 배울 계획이다. 고려대 후배지만, 배울 것은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 승현이가 나보다 훨씬 경험이 많으니 공수 모두에서 배우며 발전을 시켜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정제는 3개월 전 자녀를 출산하며 아버지가 되었다. 가장이 된 그는 책임감도 남달랐다. “분유값 버프? 그런 이야기를 들어도 와닿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알겠더라. 돈 때문이 아니다. 아이를 보면 너무 행복하고 좋다. 잘 키우려면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끝으로 “진짜 호흡기를 달고 간신히 선수 생활을 연장했다. 오리온에 있는 2년 동안 후회 없이 하고 싶다. 늘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제는 나이도 있어 정말 마지막이다. 간절한 마음으로 하겠다”는 각오를 남긴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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