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 KB스타즈는 28일 하나글로벌캠퍼스 연습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93-85로 제압했다. 시즌 첫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6개 구단 중 처음으로 10승 고지를 밟았다.(10승 1패)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2021~2022 시즌부터 선수 기용 폭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중심 자원인 박지수(196cm, C)-강이슬(180cm, F)-김민정(181cm, F) 외에, 어리고 발전 가능성 풍부한 선수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선수 시절 가드를 맡았다. 박지수와 강이슬도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이들을 살려줄 가드 또한 무게를 줘야 한다고 여겼다.
허예은의 비중이 높아진 이유다. 상주여고를 졸업한 허예은은 패스 센스와 경기 운영 능력에 특화된 선수. 현대 농구에서 보기 힘든 정통 포인트가드다.
지난 7월에 열린 박신자컵에서 KB스타즈를 전승 우승으로 이끌었다. 백업 멤버 위주로 출전하는 박신자컵이라고는 하나, 허예은의 경기 지배력은 급이 달랐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주축 선수와 함께 합을 맞추고 있는 허예은은 2021~2022 시즌 커리어 하이를 찍고 있다. 경기당 8.7점 6.3어시스트 3.0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어시스트는 WKBL 전체 선수 중 1위다. 2위 안혜지(6.2개)와 큰 차이는 없다고 하나, 허예은은 프로 데뷔 3년차 만에 어시스트 능력을 뽐내고 있다. 허예은이 중심을 잡아주자, KB스타즈도 개막 후 9전 전승을 달렸다.
그러나 KB스타즈는 이틀 전 아산 우리은행전에서 덜미를 잡혔다. 72-74로 패했다. 허예은은 29분 51초를 뛰었지만, 7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그쳤다.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부진했다. 팀 또한 10전 전승 실패. KB스타즈와 허예은 모두 이번 시즌 처음으로 고배를 마셨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허)예은이가 (우리은행전) 끝나자마자 울었다고 하더라. 자책을 했다. 괜찮다고 이야기해줬다. 30경기 중에 한 경기일 뿐이다”며 우리은행전 있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허예은의 근성을 알 수 있는 순간이었다.
허예은은 지난 11월 6일 부산 BNK 썸전 이후 22일 만에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심성영(165cm, G)과 투 가드로 경기를 시작했다.
심성영과 함께 볼 운반 및 경기 운영 부담을 덜었다. 앞선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변형 지역방어에 힘을 보탰다.
심성영과 함께 볼을 나눠 가진 허예은은 박지수와 2대2를 시도했다. 박지수의 스크린이 허예은의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리자, 허예은은 3점을 던졌다. 허예은의 슈팅은 림을 관통.
1쿼터부터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었다. 수비 리바운드 후 천천히 치고 나갔고, 수비 허점을 본 후 스피드를 끌어올렸다. 페인트 존까지 접근한 후 하나원큐 빅맨의 블록슛을 유도했고, 반대편에 있는 김민정에게 공격 기회를 줬다. 노 마크였던 김민정은 쉽게 득점했다.
2쿼터 초반에도 1쿼터 초반처럼 볼 운반과 경기 운영, 앞선 수비에 집중했다. 다양한 멤버들과 합을 맞추는데 집중했다. 2쿼터 후반 들어 박신자컵 멤버와 뛸 때, 박지수나 강이슬 대신 중심을 잡아줬다. 토킹을 많이 했고, 공수 움직임 모두 적극적이었다. KB스타즈 역시 56-29로 승기를 잡았다.
3쿼터에는 아예 자리를 비웠다. KB스타즈가 확 앞섰기에, 허예은이 나올 필요가 없었다. 허예은은 박은하(171cm, G)-이혜주(169cm, G) 등 후배 가드진에 자신의 자리를 양보했다.
하지만 후배 가드진이 믿음을 주지 못하자, 허예은이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어려움은 있었지만, 마무리를 잘했다. 지난 패배의 아픔을 기분 좋게 씻어낼 수 있었다. 허예은의 이날 기록은 28분 18초 출전에 5점 5어시스트 4스틸에 1리바운드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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