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엄서이의 최대 중점 사항, 리바운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1 19: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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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에 중점을 두겠다”

청주 KB스타즈는 11일 통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예선 B조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63으로 꺾었다. 대회 첫 경기의 승자가 됐다.

KB스타즈는 삼성생명의 스피드와 많은 움직임에 고전했다. 또, 박혜미(182cm, F)의 넓은 득점 범위에 당황했다. 전반전을 28-37로 밀렸다.

하지만 KB스타즈는 후반전부터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로 삼성생명의 페이스를 낮췄다. 그리고 추격전을 펼쳤다. 허예은(165cm, G)과 김소담(184cm, C)이 주도하는 가운데, 엄서이(176cm, F)의 활약이 돋보였다.

엄서이는 이날 양 팀 선수 중 최다 득점에 최다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1점 15리바운드. 공격 리바운드 또한 7개를 잡았다. 삼성생명의 공격 리바운드 개수(9개)와 비교한다면, 2개 밖에 처지지 않는다.

엄서이는 결정적일 때 득점하기도 했다. 팀이 64-63으로 살얼음판 승부를 펼칠 때, 엄서이가 경기 종료 14초 전 결정적인 점퍼를 성공했다. 엄서이의 득점은 마지막이 됐다. KB스타즈의 첫 승을 확정하는 득점이기도 했다.

엄서이는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이기고자 하는 마음보다는 열심히 하자고만 했다. 그런데 이기기까지 해서 너무 좋았다. 연습한 게 다 나와서 뿌듯했다. 그래서 기쁜 게 더 컸다”며 승리 소감부터 전했다.

이어, “삼성 빅맨이 키가 크다. 함정수비나 도움수비 연습을 했다. 1-1-3 지역방어 또한 잘 됐다. 3점을 많이 주는 수비인데, 그런 수비임에도 불구하고 3점을 많이 맞지 않았다”며 준비했던 사항들을 이야기했다.

계속해 “공백기가 2년 정도 있었다. 길었다. 골밑 슛과 점퍼, 체력 끌어올리기에 중점을 뒀다. 그리고 멘탈적으로 처져있었는데, 멘탈을 다잡는 연습도 했다”며 개인적으로 점검했던 부분을 이야기했다.

2019~2020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부산 BNK 썸의 부름을 받은 엄서이는 이번 여름 KB스타즈로 이적했다. FA(자유계약) 자격으로 BNK에 입단한 강아정(180cm, F)의 보상 선수로 KB스타즈 유니폼을 입었다. 이날 경기가 KB스타즈 소속으로 임하는 첫 경기였다.

엄서이는 “KB스타즈는 우승 후보다. 그런 팀이 나를 불러주신 거다. 내가 아무 것도 보여준 게 없는데, KB스타즈가 나를 좋게 평가해주셨다. 감사하고 부담감도 컸다. 그런 팀에서 뛰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며 KB스타즈 소속으로 뛰는 소감을 밝혔다.

인터뷰 말미에 “보여주겠다는 마음보다는 연습했던 것만 하자는 마인드로 이번 대회에 임하려고 한다”며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 후 “개인적으로 제일 자신 있는 게 리바운드인데, 리바운드에 열심히 참가하겠다. 그러면 동료들이 더 자신 있게 슛을 쏠 거다. 그렇게 된다면, 나를 믿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이 마인드로 이번 대회 마지막까지 임하고 싶다”며 ‘리바운드’를 중요하게 여겼다. 그래서 이날의 활약이 만족스러울 수 있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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