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지원(190cm, G)은 홍대부고 시절부터 장신 포인트가드로 주목받았다. 연세대 입학 후에도 잠재력을 계속 보여줬다. 그리고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kt에 입단했다.
프로 입단 후, 박지원은 허훈(180cm, G)의 파트너로 나섰다. 뛰어난 신체 조건과 스피드를 이용해 상대 주요 볼 핸들러를 쫓아다녔다. 볼 운반과 경기 조율로 허훈의 공격력을 극대화시키기도 했다.
박지원은 지난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첫 시즌은) 정신없이 지나갔다. 배운 것도 많고 느낀 것도 많았다. 잘 된 것도 있었지만, 부족했던 게 더 많았다. 어떻게 무엇을 해야 더 잘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지난 시즌을 마무리했다”며 2020~2021 시즌을 돌아봤다.
이어, “대학교 때는 나보다 키 작은 선수들과 같이 뛰는 경우가 많았다. 3~4번을 수비하는 일도 많았다. 그러나 프로에 오고 나서는, 나보다 신장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래서 앞선 수비에 집중할 수 있었다. 내 앞선 수비가 팀에 도움이 된다는 걸 코칭스태프에게 듣고, 자신감이 생겼다”며 희망을 봤던 요소도 언급했다.
가능성을 보여준 박지원. 그러나 박지원의 약점도 뚜렷했다. 특히, 대학 시절부터 발목 잡은 슈팅이 그랬다. 박지원의 3점슛 성공률은 25%에 불과했고, 경기당 시도 개수 또한 0.9개에 불과했다. 박지원을 상대하는 팀 모두 박지원을 버려두는 사례가 많았고, 박지원이 나올 때 kt의 공격은 불균형할 수밖에 없었다.
박지원 역시 “크게 2가지를 생각하며 비시즌 훈련에 임하고 있다. 첫 번째는 많은 분들꼐서 언급하시는 ‘슈팅’이다. 여기에 경기 운영을 더 배운다면, 팀 공격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슈팅’을 지상 과제로 삼았다.
계속해, “주변 분들께서 신체 조건이 좋다는 이야기를 하신다. 개인적으로도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내 몸의 기능을 좋게 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 순발력이나 순간적인 힘 등을 부각시키기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웨이트 트레이닝의 필요성도 생각했다.
박지원은 신인 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도 꼽혔다. 그러나 신인왕은 서울 SK 오재현(185cm, G)의 몫이 됐다.
평생에 한 번 뿐인 신인왕을 놓쳤지만, 기량발전상이라는 목표를 노릴 수 있다. 박지원은 “어떻게 보면, 내 단점은 확실히 나왔다. 단점을 보완한다면, 기량발전상도 노려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 그러나 그것보다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며 조심스럽게 말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께서 수비를 많이 원하신다. 나 역시 ‘수비’하면 생각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다른 선수들이 하기 싫어하는 플레이를 해줄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나고 싶다. 팀에서 찾는 선수로 자리 잡고 싶다”며 경쟁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밝혔다.
프로의 맛을 본 박지원은 프로 데뷔 후 첫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어떤 걸 해야 하는지 아는 듯했다. 그래서 목표 또한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 박지원이 설정한 목표는 ‘팀에서 찾는 선수로 거듭나는 것’이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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