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KBL 컵대회] ‘이관희 결승 레이업’ 삼성, KCC와 1승 1패 … D조 1위는 KCC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0-09-23 19: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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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1승 1패로 컵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울 삼성은 23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D조 예선 경기에서 전주 KCC를 78-75로 격파했다. KCC와 1승 1패를 기록했다. 그러나 1경기에서의 완패(70-84)로 준결승행 티켓을 획득하지는 못했다.

삼성은 초반 우위를 점했다. 임동섭(198cm, F)의 공격력이 폭발적이었다. 임동섭은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폭발했다. 1쿼터에만 11점. 1쿼터 야투 성공률 또한 100%(2점 : 1/1, 3점 : 3/3)였다.

제시 고반(207cm, C)과 이관희(190cm, G)도 임동섭을 거들었다. 두 선수가 1쿼터에 7점을 합작했다. 임동섭-고반-이관희의 활약을 더한 삼성은 24-17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2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KCC에 추격 흐름을 내줬다. 송교창(199cm, F)과 유현준(178cm, G) 등 KCC의 영건을 막지 못했다. 삼성은 2쿼터 시작 후 4분 11초 만에 31-30으로 쫓겼다.

수비와 리바운드, 백코트 등 기본적인 것부터 다졌다. 기본을 이행한 삼성은 더 이상 흐름을 주지 않았다. 여기에 1쿼터에 폭발했던 임동섭이 또 한 번 공격력을 뽐냈다. 삼성은 2쿼터 종료 2분 전 42-30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 같았다. 수비가 또 이뤄지지 않았다. 김지후(187cm, G)에게는 3점을, 라건아(199cm, C)에게는 골밑 득점과 바스켓카운트를 동시에 내줬다. 삼성은 44-38로 전반전을 마쳤다.

KCC가 삼성의 질주를 두고 보지 않았다. 이정현(189cm, G)의 3점포가 추격의 신호탄이었다. 상승세를 탄 KCC는 수비와 리바운드부터 했고, 수비 리바운드 후 빠르게 삼성 진영으로 넘어갔다. 송교창과 라건아 등 기동력 좋은 빅맨을 활용해 속공 득점을 만들었다.

KCC는 속공으로 동점(47-47)을 만들었다. 그 후에는 실험적 라인업을 가동했다. 유현준-김지완(188cm, G)-유병훈(188cm, G) 등 3명의 가드를 동시에 기용한 것.

스피드를 더 끌어올리고, 볼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결국 라건아의 득점력을 믿어야 했다. 다행히 라건아가 골밑을 뚫어줬고, KCC는 61-58로 역전했고, 기분 좋게 4쿼터를 준비했다.

그러나 삼성이 집중력을 다잡았다. 또 한 번 상승세를 탔다. 임동섭이 3점슛을 연달아 성공했고, 고반이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를 성공했다. 삼성은 경기 종료 5분 전 73-68로 삼성을 흔들었다.

하지만 KCC 원투펀치인 라건아와 이정현에게 분위기를 내줬다. 특히, 이정현한테 경기 종료 1분 24초 전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허용했다. 삼성은 경기 종료 1분 전 또 한 번 동점(75-75)을 내줬다.

그러나 이관희가 승부를 끝냈다. 경기 종료 35.4초 전 돌파에 이은 왼손 레이업을 성공했다. 마지막 수비에서는 KCC의 볼을 가로챘고, 경기 종료 19.1초 전에는 78-75로 달아나는 3점을 작렬했다. 마지막 이정현의 3점이 무위로 돌아가며, 이관희의 득점은 결승 득점이 됐다.

사진 제공 = KBL바스켓코리아 / 군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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