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협회장기 우승 달성한 숙명여중, 첫 대회 아쉬움 털어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5-31 1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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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중이 첫 대회 4강에 탈락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숙명여중은 지난 28일 끝난 제46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에서 청주여고를 상대로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펼치며 81-73으로 꺾었다. 이로써 숙명여중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우승 후 우정한 코치는 “춘계 때 우승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며 먼저 지난 대회를 돌아봤다.

그러면서 “당시에는 코로나 때문에 팀이 소집된 후 얼마 되지 않아 대회를 나갔다. 준비하지 못한 게 많았다. 특히 맨투맨 수비를 준비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준비할 시간이 생겼고, 첫 대회의 부족한 점을 잘 다듬어서 전력을 꾸렸다”며 우승의 이유를 설명했다.

숙명여중은 지난 3월 열린 춘계연맹전에서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4강에서 만난 수피아여중에게 51-52로 석패를 당했다. 절치부심한 숙명여중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2달 전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숙명여중의 강점은 많은 가용인원이다. 선수층이 얇은 다른 학교들과 다르게 숙명여중은 8명까지 출전이 가능하다.

우정한 코치는 “8명이나 뛸 수 있어 운영하기 유리하다. 덕분에 체력 관리도 가능하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약간 대진운이 따랐다. 수월한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어 결선에서도 벤치 선수들을 오래 기용했다. 어린 선수들이 결선 경험을 쌓은 게 미래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탄탄한 벤치 전력만큼 주전들의 활약도 좋았다. MVP 송윤하를 비롯해 유하은과 김하은이 삼각편대로 팀을 이끌었다.

우정한 코치도 “전체적으로 다들 잘해줬다. 유하은이 보이지 않는 수비를, 김하은은 포인트가드로서 볼 배급을 잘했다. (송)윤하도 리바운드에서 힘을 줬다. 누구 한 명에 의존하지 않고 다들 잘해줘서 이뤄낸 결과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연습경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숙명여고 팀과 경기를 치를 수밖에 없었다. 고등학교와 맞붙은 게 팀 밸런스가 맞았다. 고등학교 팀에 고마운 마음이다”며 숙명여고에 감사함을 밝혔다.

사진 제공 = 숙명여자중학교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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