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LG의 김준형(201cm, F)은 2019~2020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 나섰다. 평균 11분 19초 동안 코트에 있었고, 3.4점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당 0.8개의 3점슛에 39.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현주엽 전 LG 감독은 당시 “찬스에서 자신 있게 때려주는 선수들이 없다. 그래도 (김)준형이가 빠른 타이밍에 올라간다. 그런 요소는 준형이를 높게 평가할 수 있는 요소”라며 김준형의 자신감을 높이 샀다.
빠르고 과감한 슈팅에 능한 김준형은 날개를 달았다. 빠르고 공격적인 농구를 추구하는 조성원 신임 감독을 만났기 때문. 비시즌 훈련과 연습 경기에서 더 신나게 슛을 쏘고 있다.
김준형은 “수비 리바운드 이후 누가 됐든 속공을 할 수 있게끔 짜임새 있게 설명해주신다. 무엇보다 선수들 분위기를 살려주려고 하신다. 우리가 신나서 재미있게 할 수 있도록 많이 배려해주신다”며 조성원 감독에게 느낀 점을 설명했다.
특히, “훈련 받기 전에 생각했던 대로 운동을 하는 것 같다. 다만, 분위기가 이전과는 달라졌다. 감독님께서 자발적인 운동 분위기를 형성해주시고, 자신감도 심어주신다. 개개인의 강점을 살려주기 위해서도 많이 노력하신다”며 ‘분위기’를 이전과의 가장 큰 차이라고 말했다.
LG의 사령탑은 달라졌지만, 김준형의 농구가 달라진 건 없다. 김준형은 ‘슈팅’이라는 강점을 위해 계속 던지고 있다. 하지만 “가만히 서서 기다리기보다, 슈팅 찬스를 찾기 위해 더 많이 움직이고 있다. 슈팅도 슈팅이지만, 페이크에 이은 돌파 동작도 가다듬고 있다”며 차이점은 존재한다고 밝혔다.
계속해 “개인 운동 방법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내가 먼저 해야 할 게 슈팅이다 보니, 슈팅 연습을 주로 하고 있다. 슈팅 연습에 크게 변형을 준 것도 아니다. 하지만 힘이 부족하기 때문에, 그 점은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계속 보강하고 있다”며 개인 훈련 방법을 언급했다.
조성원 감독에게 들은 조언도 말해줬다. 김준형은 “명지대와의 연습 경기 중에서 있었던 일이다. 슈팅 찬스도 잘 안 나고, 슈팅 찬스에서 주춤주춤한 적이 있었다”며 상황부터 설명했다.
이어, “볼이 데드됐을 때, 감독님께서 ‘수비가 있든 없든, 슈팅을 해봐라. 거기서 성공하면, 너의 농구가 더 잘 풀릴 거다. 그렇게 되면 다른 것도 잘 따라올 거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그 말씀을 듣고, 다음 쿼터에 수비를 달고 슈팅해봤다. 그렇게 해보니, 내 농구가 살아나는 것 같았다. 신기하게도, 더 신나서 경기했던 기억이 있다”며 조성원 감독의 조언을 이야기해줬다.
조성원 감독이 ‘자발적이고 신나는 분위기’를 강조한다고 해서, 선수들의 분위기가 풀어진 건 아니다. 선수들 모두 할 때는 확실히 한다. 그렇기 때문에, 훈련 강도를 이전보다 강하게 느끼는 선수들도 발생했다.
김준형은 “감독님께서 쿼터당 일정 횟수 이상의 공격을 해야,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재미있게 할 수 있다고 하셨다. 공수 전환 속도도 빨라졌고, 활동량도 많아졌다. 물론, 수비를 소홀히 하지도 않는다. 그렇다 보니 힘든 게 있지만, 내 입장에서는 좋다고 생각한다. 내 장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즐거움을 표현했다.
조성원 감독을 향한 선수들의 이야기는 거의 비슷하다. “자신감과 적극성을 불어넣어준다”가 그 내용. 김준형 역시 그렇게 생각했다. 다만, 세부적인 내용은 달랐다. 그 내용은 “수비의 유무에 상관없이 슛을 해라”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