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실상부 그는 1위 팀 포인트가드다.
2019-2020시즌 전 KCC는 확실한 주전 1번이 없었다. 여러 선수를 경쟁시킨 가운데, 주전 1번 자리를 따낸 선수는 유현준이었다. 이후 전창진 감독은 유현준 키우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유현준은 19-20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고, 돌아온 이후에도 약간의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게 한 시즌이 지난 뒤 유현준의 팀 내 상황이 급변했다. KCC가 김지완과 유병훈을 영입하며 앞선 보강에 나선 것. 이제는 유현준도 확실한 주전 1번을 안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유현준은 주변의 우려와 달리 자신의 입지를 유지했다. 특히, 그는 20-21시즌 초반. 김지완과 유병훈 모두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홀로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견뎠다. 확실한 출전이 보장된 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김지완과 유병훈이 돌아온 뒤에도 KCC의 주전 1번은 유현준이었다. 그는 타고난 센스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김지완이 보조리딩과 수비에서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유현준도 수월하게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올 시즌 52경기 중 49경기에 선발 출전한 유현준은 6.3득점 4.0어시스트 2.1리바운드 1.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한다.
기본적인 수치도 좋아졌지만, 유현준의 스탯 중 가장 인상적인 점은 슈팅이다. 데뷔 초만 해도 유현준의 단점은 불안한 슈팅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그는 슛에 관한 질문이 나올 때마다 “억울하다. 나는 자신있다”는 입장이었다.
이번 시즌 유현준은 자신의 억울함을 완벽히 해소했다. 그의 3점슛 성공률은 39.7%. 146개의 시도를 했음에도 40%의 성공률에 가까웠다. 또한, 그는 올 시즌 자유투 25개 중 25개를 모두 집어넣으며 안정적인 슛밸런스를 자랑했다. 이제는 슛이 약점이라고 할 수 없는 수치다.
전 시즌에 비해 한 단계 더 발전한 유현준은 당당히 1위 팀 주전 포인트가드가 됐다. 물론, 아직도 여러 가지 단점이 있지만, 그는 이제 25세이다. 대학교를 졸업하고 올 시즌 데뷔한 선수들과 1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단점을 개선할 시간이 충분하다. 유현준의 미래가 더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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