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T, “더 강해지면 좋겠다” ··· KCC, “약속을 지켰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1-08 19:3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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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KCC를 잡으며 리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수원 KT는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97-84로 꺾었다. 연패 탈출과 동시에 리그 선두 유지에 성공했다.

KT는 1쿼터부터 높은 높이로 KCC를 압박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골밑 공격을 통해 분위기를 가져갔다. 1쿼터 후반에 KCC에 잠깐 쫓기긴 했지만 11점 차로 1쿼터를 마쳤다.

이후 강한 압박과 속공을 통해 점수 차를 더 벌렸다. 2쿼터 중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0cm, C)의 활약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쿼터 후반 6-0런을 통해 흐름을 유지했다.

KT의 높이의 우위는 계속됐다. KT는 3쿼터에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거기에 라렌의 8점까지 더해지며 72-65로 3쿼터를 마쳤다.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던 KT는 점수 차를 계속 벌렸고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서동철 KT 감독은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 경기 초반에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맘에 들었다. 경기력과 정신력 모두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하지만 앞으로 더 강해지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분위기를 잘 잡고 분위기를 유지하지 못하는 상황이 있었다. 점수를 냈을 때 더 벌리지 못했다.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캐디 라렌(204cm, C)은 35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2블록슛으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에 서 감독은 “라렌은 굉장히 에너지 넘치게 잘했다. 활기찬 농구를 했다. 내가 바라는 게 그런 것이다. 오늘은 라렌의 의지와 열정을 더 칭찬해 주고 싶다”라며 라렌을 칭찬했다.

 


한편, KCC는 이날 경기 패배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내줬다. 1쿼터 후반 빠른 공격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 

KCC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2쿼터 8점 2스틸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상대에게 쉬운 자유투를 내주며 41-52로 전반전을 마쳤다.

KCC는 3쿼터 반격을 시작했다. 라건아(200cm, C)의 연속 득점과 이근휘(188cm, F)의 자유투로 추격을 이어갔다. 3쿼터 시작 4분 28초에 유현준(180cm, G)의 3점슛이 나오며 55-58을 만들었다.

하지만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점수 차를 좁히지 역전에는 실패했다. 라렌에게 후반전에 17점을 허용했고 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KCC는 20분 넘게 뛴 선수가 한 명도 없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체력적인 부분을 많이 안배했다. 그래서 팀을 두 개로 나눠서 경기를 운영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4쿼터에도 로테이션을 돌렸다”라고 전했다.

전 감독은 20분 1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윌리엄스를 칭찬했다. 전 감독은 “윌리엄스가 그동안은 5분, 10분 뛰었다. 20분을 주니 좋은 활약을 보였다. 내가 원하는 게 이런 것이다. 윌리엄스의 활약이 오늘 경기에서 얻은 수확인 것 같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잘해줬지만, 신장에서의 열세를 커버하기에는 힘들었다. 이제는 내일 경기에 초점을 맞춰서 준비할 생각이다”라며 각오를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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