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T-한국가스공사, 두 팀 감독이 꼽은 승부의 분수령은?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04 19: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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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감독은 모두 3쿼터 초반을 꼽았다.

수원 KT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3–76으로 꺾고 5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13승 6패로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KT는 1쿼터에만 3점 3개를 터트렸지만, 2점 야투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2점 성공률 30%에 그쳤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다소 아쉬웠다.

1쿼터를 16-18로 뒤진 KT는 2쿼터에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선수들의 손 끝 감각이 식었다. 3점 6개 중 1개 성공에 그쳤다. 마이크 마이어스(200cm, C)가 6점으로 분전했지만, 경기를 뒤집기 쉽지 않았다. KT는 전반전을 34-41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KT의 3쿼터는 양홍석(195cm, F)과 정성우(175cm, G)가 책임졌다. 두 선수는 3점 5개 포함 20점을 합작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는 서서히 무너졌다.

60-56으로 역전을 만든 KT는 4쿼터에 위기 때마다 양홍석과 정성우가 앤드원 플레이를 성공했다. 또한, 알렉산더의 퇴장도 KT에게 큰 도움이 됐다. 그가 빠지면서 양홍석, 마이어스가 골밑을 공략하면서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연승을 이어가게 돼서 기쁘지만, 이긴 것에 만족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나빴지만, 수비를 열심히 해줬다. (양)홍석이와 (정)성우가 제 몫을 해줬다. 3쿼터 초반에 빠르게 점수 차를 줄인 것이 다행이었다. 그것이 아니였다면 어려웠을 것이다”며 3쿼터 초반을 승부의 분수령으로 꼽았다.

이어 “(앤드류) 니콜슨이 없으면서 상대적으로 (캐디) 라렌이 느슨했다. 아직 어린 편이기 때문에 멘탈 관리가 안 된 부분도 있었다. 그나마 4쿼터에 블록으로 공헌도가 있었다”며 라렌의 플레이를 아쉬워했다.

(양)홍석이는 정말 잘해줬다.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공격에서 잘하다 보니 수비는 느슨해졌지만, 공격은 100점이다. (정)성우의 수비가 KT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고맙다“며 두 선수를 칭찬했다.


반면,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게 76-83으로 패했다. 8승 9패를 기록하며 KCC와 함께 공동 6위로 내려갔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 3점 6개 시도 중 1개에 그쳤지만,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와 이대헌(195cm, F)이 11점을 합작하며 KT의 골밑을 공략했다.

18-16으로 앞선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두경민(183cm, G)과 전현우(195cm, F)가 3점 4개를 합작했다. 알렉산더도 적극적인 골밑 움직임으로 8점을 기록했다. 세 선수의 활약을 더한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를 41-34로 끝냈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분위기를 내줬다. KT의 빠른 공격에 대응하지 못했다. 3점 5개를 허용한 외곽 수비도 아쉬웠다.

3쿼터를 56-60으로 마친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 추격을 시작했다. 두경민이 내·외곽을 휘저으며 득점을 만들었다. 다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경기 종료 3분 전 68-73에서 알렉산더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흐름이 넘어갔고, 양홍석, 마이어스에게 득점을 헌납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유도훈 “1위 팀을 상대로 공수에서 잘해줬다. 다만, 3쿼터 초반에 수비의 집중력, 빅맨들의 헬프 수비가 부족했다. 공격에서도 (김)낙현이, (두)경민이 둘 중에 하나가 빠졌을 때 약속된 플레이로 득점을 만들지 못해 아쉽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윤기는 경기 감각을 찾아가고 있다. (차)바위의 체력 세이브를 해줘야 한다. (클리프) 알렉산더의 5반칙은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다. 알렉산더가 스크린 타이밍만 맞아 간다면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도 올라갈 것이다”며 이윤기(190cm, F)와 알렉산더를 언급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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