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여고는 지난 8월 초, 양구에서 벌어진 2021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접전 끝에 삼천포여고를 74-70으로 물리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앞서 양구에서 벌어졌던 협회장기에 이은 두 번째 우승이었다.
MVP는 양유정(167cm, 포워드, 3학년)이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무려 21점 13리바운드 6스틸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우승을 견인한 것. 3점슛도 터트리며 맹활약한 당시였다.
양유정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MVP를 받게 되어 너무 기쁘다. 사실 받을지 몰랐다. 받게 되어 기분이 정말 좋다. 다른 선수들도 너무 잘했다. 그래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연이어 양유정은 두 번 우승을 한 것에 대해 “양구와 인연이 깊었던 것 같다.”고 전한 후 “두 번 우승을 한 적이 없다. 얼떨떨하고 무덤덤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양유정은 2관왕의 원동력에 대해 “공격보다 수비에 많은 신경을 썼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왔다고 생각한다. 잘 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막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신장도 작기 때문에 더 열심히 수비를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대학으로 진학하기로 결심했다. 아직 프로에서 뛰기에 많이 부족하다. 최종 목표는 프로 진출이다. 대학에서 경험을 더 쌓아야 한다. 부족한 기술도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장단점이 궁금했다.
양유정은 “수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1대1 공격은 부족하다. 슛이 약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영민 춘천여고 코치는 양유정에 대해 “흙속에 진주라고 생각한다. 농구를 즐길 줄 아는 선수다. 에너지도 넘친ㄷ아. 체력도 좋다. 볼에 대한 집중력이 좋고, 공수를 겸비한 선수다. 단, 자신감이 좀 부족하다. 드리블도 보완해야 한다.”고 전했다.
전화기 넘어로 들려오는 양유정의 목소리는 천상 소녀였다. 수줍음도 적지 않았다. 코트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겸손함과 함께 대학 진학 후 프로 진출을 꿈꾸고 있는 한 농구 소녀의 꿈은 그렇게 자라나고 있었다.
사진 = 양유정 본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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