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CC, “이런 경기가 힘들다” … 삼성, “더 좋은 경기를 준비하겠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6 19: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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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삼성을 꺾으며 전창진 감독의 500승을 자축했다.

전주 KCC는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삼성을 99-71로 꺾었다.

KCC는 경기 초반부터 삼성의 파울을 유도했다. 그 결과, 삼성은 쿼터 시작 4분 30초 만에 팀 파울에 걸렸다. KCC는 꾸준한 자유투로 쉬운 득점을 냈다. 하지만 상대에게 공격 리바운드와 3점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KCC는 2쿼터 벤치 선수들의 분전으로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특히 수비적으로 삼성의 공격을 잘 저지했고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0cm,C)가 8점을, 이진욱(178cm, G)이 9점을 몰아치며 점수 차를 벌렸다.

KCC는 3쿼터 초반 삼성에 쉬운 3점슛을 허용했지만, 이후 바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렇게 전준범(195cm, F)의 쿼터 종료 0.3초 전 속공 레이업으로 72-56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KCC의 공세는 계속됐다. 라건아(200cm, C)는 4쿼터에 13점을 몰아치며 두 팀의 점수 차를 더 벌렸다. 그렇게 KCC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전창진 KCC 감독은 “항상 이런 경기들은 진짜 힘든 것 같다. 게임 내용이 좋아야 하는데... 그래도 열심히 끝까지 잘 해서 다행인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의 승리로 전 감독은 역대 두 번째 KBL 통산 500승에 달성했다. 하지만 전 감독은 “별 의미가 없는 것 같다. 팀 성적이 우선이다. 팀이 좋을 때 이런 기록이 나오면 좋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감독으로서 그런 기록보다는 현재가 더 중요하다”라며 500승 소감(?)을 전했다.

계속해 “감독을 하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보듬어준 KCC 구단에 너무 감사하다. 감사함 마음을 가지고 KCC에 있는 동안 최선을 다하며 보답하고 싶다”라며 구단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한편, 삼성은 1쿼터부터 파울 트러블로 고전했다. 하지만 공수에서 끊임없이 움직이며 낮은 높이를 상쇄했다. 또한,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외곽슛까지 터지며 앞서나갔다. 그렇게 21-19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의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꺼운 뎁스를 자랑하는 KCC에 밀리기 시작했다. 삼성은 벤치 싸움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삼성은 쿼터 초반 3점슛이 들어가며 한 자릿수 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기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KCC에 페인트 존 득점을 허용했고 전준범에게 레이업을 허용하며 56-72로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은 4쿼터에 3점슛으로 점수 차를 좁히려 노력했지만,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라건아에게 13점을 허용했다. 남은 시간 역전에 실패하며 경기에서 패했다.

이규섭 감독대행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다음 경기도 열심히 준비해서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경기의 패배로 삼성은 원정 18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KBL 역대 원정 연패 공동 1위인 기록이다.

이 감독대행은 “팀이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오늘 경기보다 더 좋은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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