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양 팀 감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창원 LG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85–70으로 꺾고 상대 전적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한 LG는 16승 18패로 6위에 올라섰다.
LG의 1쿼터는 아셈 마레이(202cm, C)가 지배했다. 캐디 라렌(204cm, C)을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홀로 9점 7리바운드(공격 5)를 기록했다.
LG는 2쿼터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특히, 이관희(188cm, G)와 이재도(180cm, G), 두 백코트진이 12점을 합작하며 KT의 가드진들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42-28로 마친 LG는 3쿼터 위기를 겪었다. 선수들의 슛이 전혀 들어가지 않는 사이, KT에게 내·외곽에서 연달아 득점을 허용했다. 총체적인 난국이었다.
58-54까지 쫓긴 LG는 4쿼터 다시 격차를 벌렸다. 마레이가 과감하게 골밑을 공략했고, 이는 라렌의 5반칙 퇴장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경기는 LG 쪽으로 넘어갔고, 이관희가 연달아 득점을 올리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4쿼터 종료 3분을 앞두고 79-64까지 달아난 LG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조성원 감독은 “중요한 시기였는데, 연승을 거뒀다. 제공권 싸움에서 투지 있게 경합해줬다. 리바운드에서 밀리지 않은 부분이 승리의 요인이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LG는 3쿼터 KT 선수들에게 3점을 연달아 허용하며 4점 차까지 쫓기는 등 위기를 겪었었다.
조 감독은 “3쿼터 분위기를 내줄 때 선수들에게 수비에서 서로가 한 발짝 뛰면서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관희가 무리하는 경우가 종종 있긴 하지만, (이)관희가 해주는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이 장점이다. 지려고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하지 말라고는 안 한다. 또한, 다른 선수들이 수비할 때 도와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런다면, 좋은 팀이 될 것 같다” 수비가 다소 아쉬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승우는 이번 경기에서 10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팀 제공권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됐다. 다만, 2쿼터 수비 로테이션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조 감독은 “2쿼터 수비에서 미스한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 보는 앞에서 패기 있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이)승우는 운동능력을 가지고 있다. 슛을 던질 때 자신감이 떨어져 있지만, 지금은 슛 폼을 바꿀 순 없다. 비시즌 때 바꾸려고 한다”며 2쿼터 작전 타임 때 좀 더 자신 있게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시즌 초반 (이)승우가 건방지게 농구 하는 느낌이 들어서 D리그로 보냈다. 그곳에서 많이 느낀 듯하다.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인지한 듯하다. 그로 인해 자신감이 늘어났다”며 D리그를 다녀온 뒤 이승우의 플레이가 나아졌다고 말했다.

반면, 수원 KT는 2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에게 70-85로 패했다. KT는 23승 11패로 2위를 유지했다.
KT는 1쿼터 공격에서 풀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패스가 부정확하면서 실책 4개를 기록했다. 쿼터 내내 답답한 공격의 흐름을 보였다.
KT는 2쿼터 선수들의 슛 감각은 여전히 아쉬웠다. 3점 5개를 시도했지만, 1개 성공에 그쳤다. 양홍석(195cm, F)과 정성우(175cm, G)가 적극적으로 림 어택하며 8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쿼터 28-42로 시작한 KT는 그동안 들어가지 않았던 3점포가 폭발했다. 3점 5개를 터트리며 LG의 외곽 수비를 허물었다. 야투 성공률도 77%에 달했다.
54-58까지 좁힌 KT는 4쿼터 초반까지 60-65로 접전을 유지했으나, 마레이의 골밑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밀리기 시작했다. 라렌의 퇴장과 선수들의 슛 난조로 인해 분위기를 뒤집기는 쉽지 않았다. 결국, 4쿼터 후반 15점 차 이상까지 벌어지면서 KT는 3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서동철 감독은 “LG가 우리보다 40분 내내 기본에 충실했다. 압박 수비에 밀려다녔다. 연패를 끊으려고 최선을 다했으나, 아쉽다. 선수들에게 빨리 잊어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LG에게 기본적인 부분을 뒤졌기에, 패했다고 말했다.
김영환의 부재에 관해 서 감독은 “부상은 언제든 나온다. 핑계이다. 누구 하나 없다고 해서 패인이 될 수는 없다. 다만, 모비스전도 못 뛸 것으로 예상된다”며 패인의 변명거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동철 감독은 3쿼터 허훈-정성우-박지원으로 이루어진 3가드 라인업을 사용했다. 이는 3쿼터 추격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다.
이에 서 감독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경기에 임한다. 상황마다 분위기를 보면서 라인업을 구성한다. (박)지원이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을 얻어서 보기 좋았다. (정)성우는 수비의 핵심이다”며 박지원을 칭찬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