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KB스타즈 이혜수가 큰 부상도 꿋꿋이 이겨내고 돌아왔다.
2020년 7월, KB스타즈 이혜수가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프로에 발을 들인지 6개월 차의 선수가 겪기에는 너무 큰 악재. 이혜수는 “다쳤을 때는 정말 체육관이 떠나가라 울었다. 너무 아팠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크게 심하지는 않았다. 같은 십자인대 부상에도 사람마다 느끼는 차이가 있다. 이혜수도 “그래도 재활 과정에서 통증은 없었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 재활 속도도 느리지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다만,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심리적인 고통이 컸다. 이혜수는 “우선 수술 후 한달 동안 병원에 있었다. 코로나 때문에 아무도 병문안을 오지 못했다. 그래서 항상 혼자였고, 매우 우울했다. 그리고 박신자컵을 보러 갔는데, 내가 뛸 수 있는 대회에서 보고만 있어서 또 마음이 좋지 않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재활 과정은 더 힘들었다. 재활을 빨리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정말 많이 울었다. 거의 매일 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재활로 시간을 보낸 지 10개월. 이혜수는 말끔히 부상을 이겨내고 팀에 합류했다. 비시즌을 시작한 팀과 운동도 같이 하고 있다. 그는 “무릎은 이제 큰 문제가 없다. 심리적인 것도 많이 밝아졌다. 내가 봐도 참 단순한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새로 부임한 김완수 감독은 비시즌 기간 동안 육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 어린 이혜수에게는 기회가 생긴 것.
“나에게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지만, 우선 더 이상 큰 부상 없이 농구하고 싶다. 혼자만 재활을 하다가 훈련을 하니 정말 좋더라. 훈련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물론, 데뷔전은 꼭 치르고 싶다.”
이혜수는 끝으로 어떤 선수가 되고 싶냐는 질문에 “FA 두 번 하고 싶다”며 독특한 답변을 내놨다. 이어 “그래도 FA 두번 정도 하면 선수생활 길게 했다고 느낄 것 같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큰 부상을 이겨낸 이혜수. 그는 앞으로 부상 없이 오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은 게 목표였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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