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연] ‘4연승 견인’ 허훈이 전한 DB에 약한 이유, “형(허웅)이 나를 만만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6 19: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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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계의 아이돌' 허훈이 대활약을 펼치며 팀에 4연승을 선물했다.

허훈은 6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정관장프로농구에서 2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대활약하며 팀의 91-73 낙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경기 전 전창진 감독은 ”허훈 수비는 파생되는 쪽을 막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1쿼터에는 적중했다. 허훈도, 다른 공격 루트도 효과적으로 가동되지 않았다. 2쿼터에도 많이 보이지 않았다.

3쿼터, 허훈이 날아 올랐다. 자신의 득점은 물론, 침착한 어시스트를 전달하며 경기 흐름을 가져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4쿼터 허훈은 ‘자신이 슈퍼스타’라는 아우라를 뿜어냈다. 연전의 피로감이 가득한 KCC는 허훈을 제어할 수 없었다.

KT는 허훈 활약에 힘입어 빠르게 승리를 실감할 수 있었다. 종료 5분 정도를 남겨두고 KCC에 작전 타임을 강요할 정도였고, 18점차 승리와 함께 수원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경기 후 허훈은 ”연승을 이어나가서 기분이 좋다. 선수들과 함께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전해졌다. KCC가 어제 경기력이 너무 좋더라. 긴장을 좀 많이하긴 했다.“고 경기를 총평한 후 승부처 활약에 대해 ”저를 지지하고 믿어 주신다. 승부처가 되면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내가 하려는 패턴을 부른다. 다들 믿어 주신다. 몸 상태를 더 끌어 올려야 한다. 기복이 있다.“고 전했다.

올 시즌 KT 전력은 매우 강하다. 풍부한 선수층과 함께 극강의 전력으로 우승 후보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우승을 주제로 한 허훈의 생각이 궁금했다.

허훈은 ”정규리그 우승은 힘들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 브레이크 이후 플옵에 목표를 두고 있다. (정)성우형이나 (박)지원이가 너무 잘해주고 있다. 나만 잘하면 된다. 지금 상태에서 성공률 등을 더 높여야 한다. 몸 상태는 100%는 아니다. 시즌 들어와서 몸 상태는 더 좋아지고 있다.“며 우승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허훈은 상대 팀의 공공의 적이다. 그만큼 집중 마크를 당한다.

허훈은 ”팀마다 수비법이 다르다. 전반전에 체크를 한다. 특히, 1쿼터에 더욱 많이 살핀다. LG 전과 KCC 전도 그랬다. 그래서 LG 전에는 어시스트가 많았다. 오늘은 달라서 후반전에 득점에 좀 치중하긴 했다.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는 수비를 먼저 생각한다. 어쨌든 슛이 잘 들어가면 경기는 잘 풀린다. 개인적으로는 슛이 풀려야 리듬이 살아난다. SK는 내외곽의 균형이 좋다. 우리가 SK와 DB에게 약하다. 공격을 한 번에 끝내면 안 된다. SK에게와는 접전에서 패했다. 높이만 대등하게 가져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DB도 높이가 있다. 형도 나를 만만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어렵다.”고 이야기했다.

다음 주제는 연승과 연패였다. KT는 7연승 이후 4연패를 했고, 오늘 승리로 다시 4연승에 성공했다.

허훈은 이에 대해 “분위기를 많이 타는 것 같다. 좋을 때는 너무 신나서 하는데, 안될 때는 너무 시무룩하다. 내가 중심을 잘 잡아야 한다. 포인트 가드이고 어린 선수들도 많다. 형들도 있지만, 중심을 잡아야 하는 것은 나다. 어른스럽게 변화를 가져야 한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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