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가네, 눈이가’ 2015 신인 드래프트 2순위 김진영의 ‘성장’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5 19: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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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2105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인 김진영은 그 동안 투박한 플레이와 마무리로 인해 많은 아쉬움을 갖게 했다. 


같은 소속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안혜지와 함께 프로에 입문, 이번 시즌 최고 연봉을 찍은 안혜지에 비해 성장세가 너무 더뎠다.

부족한 슈팅 마무리 능력은 계속 그녀의 발목을 잡았다. 열정적인 수비 참여와 리바운드 능력은 높이 살만 했지만, 슈팅에서 아쉬움은 떨쳐낼 수 없었던 것.

지난 시즌 중반 김소담과 유니폼을 갈아 입었던 김진영은 평균 출전 시간이 확 늘어나자 플레이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BNK 소속으로 평균 22분을 넘게 뛰었던 김진영은 득점 역시 1.89점에서 486점으로 대폭 상승했다.

확실한 동기 부여가 생긴 김진영은 비 시즌 동안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박신자컵을 통해 보여진 그녀의 슈팅 기술에는 확실히 달라진 안정감과 높은 정확도가 수반된 모습이었다.

그리고 정규리그, 김진영은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시즌 2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친청 팀 KB스타즈를 저격하는데 큰 역할을 남겼다.

35분 51초 동안 경기에 나선 김진영은 15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 21점 9리바운드로 활약한 진안의 완전한 조력자로 남았던 한 경기를 지나친 것.

특히, 2점슛 9개를 시도해 6개를 성공시킨 점과 3점슛 역시 4개를 공격적으로 시도했고, 1개가 림을 갈랐다.

더욱 돋보이는 기록은 바로 리바운드. 시즌 첫 경기였던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수동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인해 유영주 감독에게 많은 질책을 받았던 김진영은 이날 12개나 잡아내며 신장 열세로 고민이 많은 팀 상황에 큰 도움을 주었다.

38.05점을 남긴 공헌도는 팀 내 최고 숫자였다.

그렇게 김진영은 강렬한 기록과 인상을 남기며 친정 팀을 저격했다.

두 경기 기록을 살펴보면 더욱 놀랐다. 평균 37분을 넘게 뛰면서 14점 7.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전 시즌 기록을 세 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다.
높이 싸움에 고민이 많은 팀 사정에 큰 도움이 되는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유영주 감독에게 김진영의 존재는 천군만마와 같은 존재일 것이다.

숭의여고 시절 고교무대를 평정했던 김진영이 드디어 비상의 날개짓을 하고 있다. WKBL 팬들은 또 한 명의 스타 탄생을 기대해봐도 좋지 않을까 싶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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