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 이상범 감독 “할 말이 없는 완패”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2-20 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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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범 감독이 DB의 경기력에 한숨을 내쉬었다.

원주 DB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52–78로 졌다.

졸전이었다. DB는 어시스트 13개를 기록할 동안 팀 어시스트는 9개에 불과했다. 야투 정확도도 29%에 불과했다. 수비에서도 KCC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공수에서 완벽히 KCC에게 압도당했다. 2쿼터부터 벌어진 점수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결국 DB는 손쓰지도 못하고 완패를 당했다.

경기 후 이상범 감독은 “완패다. 말할 게 없다. 지난 경기인 LG전과 경기력이 심하게 달랐다. 문제이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나오지 않았다”며 한숨을 쉬었다.

DB는 1쿼터에 이용우, 나카무라 타이치, 배강률 등 식스맨들을 투입했다. 이때까지는 KCC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2쿼터에 두경민과 김종규 등이 투입한 시점부터 KCC와 멀어지기 시작했다.

이상범 감독은 이에 대해 “슛이 안 들어간 것은 있지만, 핑계이다. 1쿼터에 뛴 선수들과 움직임에서 차이가 난다. (김)종규도 (두)경민이도 몸은 안 좋지만, 이겨내야 한다. 외국 선수들의 아쉬움도 있지만, 변명이 될 수 없다”며 선수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DB는 이후 12월 26일 열리는 현대모비스전까지 경기가 없다. 휴식을 치르면서 분위기 반전을 해야 한다.

이상범 감독은 끝으로 “다음 경기는 이렇게 하면 안 된다. 경기력 기복이 심하면 팀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시 생각을 해봐야 한다”며 고개를 숙인 뒤 인터뷰실을 빠져나갔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전주,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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